김재규 초대전 <시시변이>가 5월 29일부터 6월 9일까지 통인화랑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재규 작가는 날개, 구름, 꽃 등의 요소를 활용해 동물과 관련한 우화적인 연출로 초자연적인 이야기를 전개해 왔다. 이번 전시는 ‘시시변이’라는 작가의 고유어로 때와 관점에 따라 달리 소화할 수 있는 원초적 존재를 상징했다. 금채로 장식한 꽃이 동물 몸체의 곳곳에서 피어나듯 표현해 원초적 존재 간의 조화미를 내비치고, 관람자의 시선을 빌려 주체의 해석에 따라 임의롭게 소화되길 의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