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움아트의 첫 번째 기획 전시 <담다-닮다>가 3월 19일부터 24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달항아리를 화폭에 담는 김연옥, 이정애, 최원숙 세 작가의 작품을 선보였다. 김연옥 작가는 「겹」 연작을 통해 달항아리의 흐릿한 실루엣을 다층적으로 묘사해 입체적인 연출을 가미했다. 이정애 작가는 오방색, 오간색을 채색 요소로 활용해 화려한 이미지의 달항아리를 그렸고, 최원숙 작가는 산세와 고목 등 자연을 상징하는 요소로 채운 달항아리 회화로 고향 풍경에 대한 동경을 담았다. 노애경 라움아트 대표는 “전통을 계승하는 회화 장르로 달항아리를 그리는 작가가 많아졌다. 새해 다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닮은 듯 다른 세 작가의 회화를 선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