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옹기복원수눌음제 <황금기 제주옹기의 복원>
11. 29. ~12. 18. KCDF갤러리
제주옹기복원수눌음제의 단체전 <황금기 제주옹기의 복원> 이 11월 29일부터 12월 18일까지 KCDF갤러리에서 열렸다. 올해 KCDF 공예·디자인 공모전시 단체부문의 마지막 전시로서 제주옹기의 복원과 발전을 위해 모인 작가 22인의 옹기 작품 50여 점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제주옹기의 현대적 활용성을 중점적으로 내비치고, 제주옹기의 황금기였던 조선 후기의 제작 방식에 초점을 맞춘 결과물을 선보였다. 제주옹기복원수눌음제는 일제강점기와 산업화 이후 본질을 잃은 제주옹기를 복원하기 위해 굴대장, 도공장, 질대장 등 다방면의 도예가가 모인 단체이다. 함께 제주 전통 굴가마를 짓고, 불을 때며 가마의 경사도와 번조기법을 보완해 제주옹기의 원형을 구현하고자 한다. 전시기획자 황인성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검이불루의 정수인 제주옹기가 민간공예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자양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