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의 경기도자미술관 소장품 상설전 <현대도예-오디세이>가 11월 24일부터 경기도자미술관 상설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경기도자미술관이 소장한 한국, 미국, 일본의 현대도예 작품 260여점을 선보인다. 도자기의 실용성에서 벗어나 도예의 장르로 변화한 현대도예의 변천사를 짚고, 도자기에 대한 도민의 인식 변화와 도자미술관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한다. 전시는 ‘흙, 현대도예의 서막’, ‘흙, 물질과 조형언어’, ‘흙, 현대도예 모색과 탐구’ 총 3부로 구성돼 현대도예의 서사와 경향을 면밀히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자미술관 개관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는 소장품 상설전으로 이번 전시를 기점으로 시설과 운영 방식을 재구축할 예정이다.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활성화하고, 도자예술을 통해 삶의 질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는 “세계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전통적 개념에서 벗어난 현대도예의 시작과 변천을 살펴볼 수 있어 많은 관람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