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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월호 | 뉴스단신 ]

‘조선의 공간과 도자기’ 학술대회 개최
  • 편집부
  • 등록 2023-12-27 14:19:38
  • 수정 2023-12-27 14: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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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공간과 도자기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 <조선의 공간과 도자기>가 지난 10월 20일 국립광주박
물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 대회는 도자기가 사용되는 공간과 도자기의 문양들이 담고 있는 공간으로 접근해 도자기의 실제 사용을 살펴보며 건축, 서화를 아우르는 전문분야와 융합적 연구를 시도했다. 학술대회는 1부 <풍류 공간 속의 도자기>, 2부 <도자기 속의 풍류 공간>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 주제발표는 조선시대 누정 건물의 역사와 기능(이강근, 서울시립대), 누정과 공간의 경계를 넘어서: 조선시대의 누정산수화의 상징과 기능(박은순, 덕성여대) , 남도 원림의 고고학적 조사와 출토 자기(권혁주, (재)민족문화유산연구원)를 주제로 발표했다. 2부 발표는 청화백자 산수문과 영조의 만들어진 신화(조규희, 서울대), 조선후기 화훼문 백자를 통해 본 문인취향(김은경, 덕성여대) , 조선 백자에 보이는 시문과 공간의 이해(김현정, 국립광주박물관)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주제발표를 마치고 고려대학교 방병선 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자들과 조일형(한국학호남진흥원), 이수경(국립중앙박물관), 김희정·장효진(국립광주박물관), 이선옥(의재미술관), 김세호(경상국립대학교) 간에 토론이 진행됐다. 국립광주박물관은 학술대회 연구 성과를 보완해 12월 중 학술총서(통권 제1호)를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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