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폐막 10.15.
45일간의 대장정 마무리
<사물의 지도–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를 주제로 45일간 펼쳐진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10월 15일 열린 폐막식은 비바댄스 스튜디오의 무대로 시작됐다. 1999년 시작해 격년마다 개최되며 24년의 역사를 쌓아온 비엔날레 13번의 주제를 춤으로 풀어내 큰 호응을 끌었다. 폐막식에는 조직위원장인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 시민들, 시민홍보대사,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103명의 운영요원, 16명의 도슨트, 44명의 조직위까지 300여명이 참석했다. 갈채와 감사, 존경을 담은 45일의 기록 영상으로 뭉클함을 더했다. 또한, 현장 투표를 통해 진행한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인기상에는 3,705명의 관람객이 투표한 가운데 박성훈 작가의 「Void #12」가 최종선정됐다. 공식 파트너 기업 에어로케이가 주는 파트너 상에는 가토 지카 작가의 「얼음의 흐름#18」이, 레지던시상에는 박지원 작가의 「선과 선」이 수상됐다. 이번 비엔날레에는 57개국, 3천여 점의 작품이 관람객을 만났다. 팬데믹 종식을 선언한 이후 첫 국제 행사라는 점과 본전시 참여 작품의 80%가 신작인 점을 통해 청주공예비엔날레 의미와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