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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월호 | 특집 ]

특집 우리 시대 차와 도구의 만남_서해진
  • 편집부
  • 등록 2023-07-25 16:03:53
  • 수정 2024-07-02 17: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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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feature
도자기를 이용한 차도구의 문화적 부흥을 위하여

우리 시대 차와 도구의 만남

 

글·사진_서해진 한국차문화협동조합 이사

 

차茶도구의 위치와 역할


차茶도구라고 한다면 차사茶事와 관련된 도구를 말한다. 차와 관련된 일, 즉 차사茶事는 크게 네 가지로 구분할 수가 있다. 차나무 재배와 관련된 일이 있고, 찻잎을 이용하여 차茶를 만드는 일이 있다. 이어서 차를 보관 유통하는 일과 차를 판매하는 일이 있다. 마지막으로 어떤 차를 왜 그리고 어떻게 마실 것인지에 대해 안내하는 일이 있다. 여기서 다루고자 하는 차도구는 마지막 파트에 대한 것으로, 음차飮茶와 관련된 도구에 대한 것이다.

차를 마시고 즐기는 일을 포함하여 차사茶事 흐름은 두 가지 배경, 즉 시간과 공간에 따라 변해왔으니 이 조건에서 구체적으로 살필 필요가 있다. 음차문화의 변천사는 시기와 지역의 특징을 반영한다. 기후 환경은 물론 사회적 분위기 그리고 사람들의 체질과 음식문화와 밀접한 것이 음차문화였다. 실제 홍차문화권과 녹차문화권 혹은 흑차문화권이 설정 가능했다. 따라서 차도구에 대한 일반론 특히 구체적인 이야기는 차 시장의 흐름과 소비자의 요구를 전제하고 시작한다.


사진1_네 가지 종류의 찻잎과 탕색(오른쪽부터 녹차 우롱차 홍차 보이차)


지금 사람들의 음차 습관이나 스타일은 과거와 달라졌다. 과거에 볼 수 없던 음차문화가 유행한다. 귀족적 차문화가 민차民茶시대로 이행했다고 말하고, 1인가정과 고령화와 저출산 그리고 기후위기와 더불어 건강문제를 반영하며 현대식 음차 문화가 유행한다. 지금처럼 대중이 시장을 주도하는 시대, 그것도 세계화라는 조건에서 유행하는 차와 도구 사업은 과거와 다를 수밖에 없다.

차도구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여러 전제를 나열했지만 차를 마시는 사람들의 시선으로 우리 시대 차도구 이야기를 하고 싶다. 이를 정리하여 차도구의 위상을 정리한다면 다음과 같다. “어떤 차를 어떤 도구를 이용하여 어떻게 마시고 즐길 것인가?” 즉 ‘어떤 도구’에 대한 이야기이다.

 

차와 도구의 관계


현재 한국 차시장에는 수많은 차 상품들이 유행하고 있다. 차산업의 핵심은 이렇게 수많은 차 상품을 어떻게 분류할 것인지에 달렸다. 그런데 수천 년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차라는 사물에 대한 분류 기준이 세계적으로 일치하지 않는다. 중국은 차를 만드는 생산자 입장에서 육대차류六大茶類로 분류하고 있고, 서양에서는 차를 형태론과 성분론에 기초하여 분류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어디서는 홍차紅茶라고 부르고 어디서는 블랙티Black Tea라 부른다. 한국에서는 침출차와 고형차로 분류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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