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I
SPECIAL FEATURE I
여주시의 도자산업
집적지구를 레노베이션 할 것
지난 5월 23일 여주도자나날센터 개관식이 열렸다. 여주시는 경쟁력을 갖춘 집적 지역 구축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이를 여주도자나날센터로 명명했다. 이곳은 다시 말해 도예관련 산업체, 소규모 공방, 예술인 등 도자 산업 관련 인프라가 집중적으로 모이는 곳이다. 이번에 그 첫 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이번 개관은 여주시가 진행하는 소공인 집적지구구축의 완성이다. 이날 참석한 이충우 여주시장은 ‘도자산업의 활성화 정책을 통해 여주도자가 명실상부한 도자수도로 자리매김하고, 자생력을 통해 여주의 기적을 만들어 낼 것.’ 이라며 도자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글·정리. 편집부
이충우 여주시장
― 여주시가 추진한 ‘여주도자나날센터’가 새롭게 개관하였습니다. 장기 경기 침체에 따라 여주 도자 산업도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시설인 ‘여주도자나날센터’ 사업 추진 배경과 목적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여주시를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도자기의 고장이라고 많이들 알고 계십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500여 도자 업체와 관련 산업체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으며 근래에 여러 내외부 요건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기는 하지만 도자 산업은 여전히 여주시의 중추 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여주시는 국내 유일의 도자
전담팀을 두고 도자 관련 정책 수립 및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도예인분들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필요한 사항들을 파악해 그에 맞는 맞춤형 사업을 확대해 왔습니다. 하지만 급변하는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흩어진 역량과 정책을 하나로 모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중소벤처 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 기반 시설 공모사업을 준비하면서 여주 도자 산업 현황 연구를 바탕으로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구체화할 수 있었고 국도비 23억여 원을 확보해 변화의 밑거름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개관하는 ‘여주도자나날센터’는 여주 도자기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자 마련한 기반 시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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