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현대미술관 세 개의 기획전 개최
글. 서희영 객원기자

<친숙한 기이한> 12.9.~ 2023.3.26. 
<누구의 이야기> 12.9.~ 2023.3.5.
<포스트모던 어린이> 12.17.~ 2023.4.23.

부산현대미술관에서 세 개의 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제 1전시실에서는 오는 3월 26일까지 ‘친숙한 기이한’전이, 제2 전시실에서는 ‘누구의 이야기’전이 3월 5일까지 제 3,4,5전시실에서는 ‘포스트모던 어린이’전을 4월 23일까지 선보인다. ‘친숙한 기이한’ 전은 시대적 전환기에 발생하는 불확실성에 깃드는 불안을 새로운 관점으로 모색한다. 섬뜩하고 기이한 현대미술 작품을 매개로 사회와 개인에게 억압되고 은폐된 진실을 상기시키고자 4개국 11명의 작가가 참여해 22 점의 작품으로 구성해 선보인다. ‘누구의 이야기’전은 개인의 서사를 기반으로 환경, 인권, 젠더와 관련해 탈위계적 사회로의 전환을 모색한다. 평면, 영상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와 연령대의 작가 9명의 66점을 선보인다. ‘포스트모던어린이’전은 아린이가 훈육의 대상으로 여겨질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이성에 근거한 근대의 연속으로 바라보고 근대적인 이원론적 사고에서의 탈피를 시도하는 관점의 전시다. 세 개의 전시모두 다양한 부대행사와 워크숍이 함께 진행되며 홈페이지를 통해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