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현 제21회 푸레함 전
12.21~12.27 갤러리공간 35
장석현 도예가의 21회 개인전이 12월 21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갤러리공간35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에는 ‘검푸른 푸레 도기에 삼족기의 구조를 지니고 은 빛깔이 조화를 이루는 작품 30여점을 선보였다. 사각합, 유골함, 돌 모양의 오브제 등 전통푸레에 현대적 지혜를 도입해 푸레의 다변화를 추구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작가는 “푸레는 1100도에서 소금을 투척해 소금의 소다성질과 태토의 규석질이 결합해 색이 나타나는 것이다. 태토에 커피가루를 섞어 다공성으로 달라지는 변화를 시도하였고, 색상과 질감의 대비를 드러내고자 한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