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백토마을 노랑굴·통가마 번조>전 &
<양구가마축제 방향성 모색 학술 세미나>
‘양구백자-백토 브랜드화사업’의 일환인 <양구가마축제 방향성 모색 학술 세미나>가 10월 19일 양구백자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양구백자와 백토가 지닌 역사적·예술적 가치를 제고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학술세미나는 정두섭 양구백작박물관 관장의 환영사 이후, 이군무 명지대학교 박사과정의 ‘출토품을 통해 본 15세기 전반 양구지역 백자’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나갔다. 이군무 명지대학교 박사과정은 “이 시기의 양구 백자는 고려말 청자 제작방식을 연구하며 태토는 백토를 사용했다.”며 “15세기 조선의 백자생산과 요지의 특징을 이해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뒤이어 김문숙 강원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양구백토의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한 추진과제’를 주제로 양구백토 분포와 광업권 현황을 통해 지역도자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향에 대해 발표했고, 조은미 한국공예산업연구소 연구원은 ‘양구도자의 새로운 가능성 모색-지역기반 도자상품화 방안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지역 인적·물적 자원 개발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가질 수 있는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발표자 3인과 김현식 양구백자연구소 선임연구원, 김여진 강원도민일보 문화부장, 정두섭 양구백자박물관 관장 총 6인의 전문패널들이 참여해 지역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학술대회와 함께 선보인 <노랑굴·통가마 번조>전은 양구에서 활동 중인 작가와 도예가들이 노랑굴 가마에 소성한 작품으로 구성됐다.
양구백자박물관 강원 양구군 방산면 평화로 5182 T.033.480.2664 H.www.yanggum.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