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문화재 스포트라이트전 <한국의 치미>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처음 선보여
국립중앙박물관과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 주최하는 <한국의 치미 Once Upon a Roof: Vanished Korean Architecture>전이 지난 5월 2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미국 최초로 한국 고대 장식 기와인 ‘치 미’를 선보이는 자리로, 산수문전, 치미, 수막새 등 20점을 선보였다. 치미는 건축물의 지붕 양끝을 장식했던 대형기와로, 실용적인 건축기능을 갖춘 동시에 건물을 아름답게 장식물로서 의미가 있다. 비록 유적의 일부분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생경한 우리 고대 유물의 미학을 선보이게 된 다. 전시장에는 치미의 기원, 제작 방법, 출토지인 미륵사의 역사, 최근의 고고학적 발견에 대한 이야기 등 풍부한 설명 자료와 영상 자료를 통해 한국 전통 건축 공법과 아름다움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