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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월호 | 특집 ]

[특집] 특성에 강한 인재를 기른다
  • 편집부
  • 등록 2022-05-02 11:05:19
  • 수정 2022-05-02 11: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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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SPECIAL FEATURE]

새학기 시즌을 맞아 특성화 교육을 선도하는 대학들을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특집은 미래 교육의 핵심 요소로 특성화가 더욱 중요하게 대두할 것으로 보고, 그 역량에 기초한 커리큘럼과 교육방식에 중점을 두고 있는 학교를 주목하고자 합니다. 특성화 교육은 학생들이 탄탄한 기초과정을 통해 체계화된 교육을 체험하고, 세분화된 분야의 전문지식을 키워준다는 것이 강점입니다. 특성화를 화두로 내건 도예교육 현장의 성과와 결실을 살펴보고, 나아가 예비 학생들에게 대학교육에서 구체적으로 무엇을 배우고 향후 어떤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지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SPECIAL FEATURE
•조형 기반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 홍익대
•산업도자 교육의 산실, 성신여대
•물레성형을 통한 이해와 습득, 단국대
•전문대학의 특성화와 미래 비전, 한양여대

 

조형 기반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
홍익대 도예유리과
조형과 기술, 물론 양자는 불가분의 관계다. 재료를 이해하고 도구사용을 숙지하고 제작방법을 익혀야만 조형이 가능하다. 과거에는 그랬다. 인간이 도구였을 때. 지금은 어떤가? 인류는 르네상스를 통해 인문주의를 세웠고 민주를 발전시켜 자유의 가치를 고양하였으며 디지털의 발달로 제6의 감각을 생성시켰다. 그 결과 ‘자연 즉, 스스로 자自, 그러할 연然’에 대한 패러다임이 바뀐 것이다. 필자가 어렸을 때만 해도 자연은 산, 들, 강, 바다 등이었다. 태어나서 보고 느낀 ‘스스로 그러한 것’이 자연이었다. 그러나 지금 대학생들에게 자연은 무엇인가? 그들이 태어나서 처음 접한 것은 무엇인가? 과연 우리는 그들이 가진 6번째 감각의 자연관을 염두에 두고 기술을 가르치고 있을까?


박찬 작

 

산업도자 교육의 산실
성신여대 공예과 도자전공
현 공예산업은 분류에 있어 전통공예, 예술공예, 산업공예, 취미공예로
구분하고 있으며 각 영역에 따른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산업공예는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데 최근 리빙 문화의 활성화로 인하여 공예의 산업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추어 예술, 전통문화 등이 어우러진 융·복합 형태의 아이템들이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전제로 공예문화산업으로의 발전방안을 논함에 있어 현 산업공예에 대한 분석과 대응방안의 마련은 매우 적절한 해결책이 될 수 있으며 그 중 인재양성은 산업의 성패를 가를 수 있는 핵심적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도자공예의 분류에 있어 산업도자 또한 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으며 인재양성에 있어 산업이라는 특성상 기술과 자본은 필수 조건으로써 대부분 대학의 여건상 인적, 물적 자원이 충실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여건 속에 성신여자대학교 공예과는 산업도자에 특화된 새로운 인재상의 청년공예가 양성이 새로운 패러다임의 공예문화산업 구축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 판단하였으며, 특성화교육 추진 및 교육환경조성을 목적으로 2014년 교육부주관 대학특성화사업에 지원하였다.
그 결과 산업공예 특성화교육 프로그램 「선진공예산업밸리 구축을 위한 벤처형 청년공예가 양성 사업」이 선정되어 정부의 재정지원 하에 5년간 특성화교육 실시와 교육환경조성을 진행하였다. 또한 그 성과를 인정받아 교육부주관 2019년 대학혁신지원사업에서 「청년공예가 양성을 위한 창업보육프로그램」을 도자전공 단독으로 3년간 진행하는 등 약 8년간 지속적인 산업도자 특성화교육을 실시하였다.


공예창업보육센터(공유공방) 전경

 

물레성형을 통한 이해와 습득
단국대 도예과
본교 도예과는 1972년 요업공예학과로 출발해 여러 차례 학과 개명을 통하여 현재 음악·예술대학 도예과로 편재되어 올해 50주년을 맞이했다.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도예전문가를 양성한다는 교육 목표를 세우고 전통도자, 산업도자, 환경도자 분야의 교육 과정이 개설되어 있다. 도자기의 다양한 기초를 쌓고 전문가로서의 기능과 자질을 갖춘 우수한 도예가로 육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하여 도자 문화의 현재를 재조명하고 계승, 발전시킴으로 문화 창달 능력 배양에 힘을 쓰고 있다. 전통과 디자인, 석고, 환경도자를 함께 배우는 것은 큰 장점 중 하나라 생각한다. 그동안 졸업생 약 2천 여명 정도를 배출해 도예계 전반에 걸쳐 활약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국·내외에서
유명한 도예가로서, 강단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거나 전문 도자 생산 업체의 대표자로 다양한 도자관련 기관(한국도자재단, 국·공립미술관, 공예교사, 미술교사)등에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졸업전시회 전경

 

전문대학의 특성화와 미래 비전
한양여대 세라믹디자인과
본교 세라믹디자인과는 다양한 도자 및 디자인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전문 여성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차별화된 실습실과 기자재를 보유하여, 도자기 원료의 조합에서 각종 성형 및 소성에 이르는 도자기 전 공정을 실습 중심으로 교육하고 있다. 컴퓨터 그래픽을 중심으로 한 디자인 교육에도 중점을 두어, 도자 관련 분야 외에도 다양한 디자인 분야에 진출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하고자 한다. 또한,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증 과정을 인증 받아, 이를 교육과정에 포함시켜 다양한 미술교육분야에서의 활용이 가능하도록 한다.
학과 특성화 방향
·  디자인 기획 , 공방운영 , 마케팅 교육을 통한 실무능력 강화 및 공방 자영능력 배양 ·  재료학 및 소성실습 분야의 체계적이고 능률적인 최신 실험실습 시설 확충
·  2D, 3D 컴퓨터 그래픽디자인 프로그램 교육 강화 및 디자인분야 진로 확보
·  공방, 지역사회, 유치원 및 초중고교 등과의 연계를 통한 실기교사로서의 입지 확대


석고가공실


석고건조실

 

<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22년 4월호를 참조 바랍니다. 정기구독 하시면 지난호 보기에서 PDF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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