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토 유나 <그림을 그리는 머그컵>
2022.3.3.~3.27. 라온숨 아트스페이스
사이토 유나의 두 번째 개인전 <그림을 그리는 머그컵>이 3월 3일부터 3월 27일까지 라온숨 아트스페이스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봄꽃을 주제로 머그컵이 빨강, 노랑 등 난색 계열의 염료를 흡수하고 캔버스에 배출하는 변화 과정을 선보였다. 그는 무유도자기의 흡수와 배출을 주 제로, 기물에 염료가 스며들고 퍼져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기물에 번 지는 염료의 패턴은 잉크 색상의 번짐 효과에서 착안한 것으로, 색의 변 화와 움직임을 통해 도자기의 생명력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