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경 작가의 「번역된 도자기」 미국 시카고 미술관에 소장
이수경 「2015 TVGW 3」 130(h)×105×105cm ⓒYeesookyung
미국의 3대 미술관 중 하나로 꼽히는 시카고 미술관에서 이수경 작가의 대표작 「번역된 도자기」 작품을 소장한다. 연작 「번역된 도자기」는 도자기 파편의 ‘금’을 ‘금金’으로 채우며 파괴와 재생, 죽음과 부활의 순환의 관계를 새롭게 창작한 작품이다. 이번 소장은 시카고 미술관의 지연수 큐레이터가 추진하였으며, 여러 후원자들의 도움을 통해 이뤄졌다. 특히 시카고 미술관 아시아 미술 자문 의원회와 구겐하임 미술관 아시아 미술 자문 의원회로 활동하며 미국 내 한국 미술을 알리는데 힘쓰는 조계영 이사의 주요 후원이 있었다. 지연 수 큐레이터는 “이번 소장이 시카고 미술관의 한국 미술 소장품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것 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카고 미술관은 약 30만점의 소장품과 연간 150만 명의 관람 객이 다녀가는 미국에서 가장 큰 미술관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