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대섭 개인전
2021.12.17.~2022.1.16. 조현화랑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65번길 171
T.051.747.8853 H.www.johyungallery.com
조선 백자를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권대섭 작가의 개인전이 조현화랑 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백자와 함께 문방사우, 주병, 사발 등 소형 작 품을 최초로 선보이며, 작은 소품이 가진 세밀함을 강조했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데 필요한 문방사우(종이, 붓, 먹, 벼루)를 보조하는 붓통, 연적, 문진 등을 제작하고, 다양한 크기의 찻잔과 다관 등을 재연하면서 그 형태와 미감에 담긴 선비의 정신을 표현했다. 권대섭 작가는 40년 이 넘는 시간동안 도예 작업에 매진하며, 조선 왕조의 백자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구현한다. 입자가 곱고 불순물이 완전히 제거된 고령토를 사 용하고, 1400°C 이상의 고온으로 소성하며, 절제된 아름다움과 한국의 정서를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