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암석으로 유약만들기 『암석과 유약』 출간
호주 도예가 스티브 해리슨이 집필한 『암석과 유약-도예가를 위한 암석유약, 지질학 및 광물분쇄』가 지난
해 12월 출간됐다. 총 100페이지, 210×260mm크기로 발간 한 이 책은 저자가 지난 2019년 강원도 양구 학조리의 야산에서 직접 채쥐한 암석과 이를 시료로 만들어 번조한 결과를 고스란히 담아낸 유약기본서이다. 본문은 ’지역에서 채취하고 가 공한 나만의 원료‘를 소개하는 첫 장을 시작으로 ‘도예가를 위한 지질학 입문’, ‘암석분쇄기 개요’, ‘현대식 분쇄’, ‘부유선광- 유용한 관물을 정제하는 방법’, ‘유약실험’, ‘유약의 이해’, ‘유약의 역사 및 기능’, ‘ 유약과 관련된 기초 화학’ 등 총 9장으로 독자들에게 알기 쉽고 좋은 정보를 제공한다. 저자 스티브 해리슨은 “이 책을 읽는 작가, 관계자들이 천연 암석에 대한 연구 및 시도를 통해 개성있고 흥미로운 유약만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책은 양구백자박물관을 통해서 구입이 가능하다.
스티브 해리슨 지음, 신동준·심명기 옮김 | 양구백자박물관 | 총 99쪽 | 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