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산 <빛, 빚: 백자의 빛을 빚다>
2021.10.13~10.26 갤러리 단디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39-1
T.070.4126.2775 H.www.gallerydandy.com
김길산 작가는 백자에 내재된 정신성과 정서에 중점을 둔다. 백자의 색채와 빛깔은 지나치게 화려하지도, 마냥 소박하지도 않은 자연스러운 조형미는 마음에 온기를 더한다. 전통 백자라는 줄기 안에서 빛을 매개로 미세한 변주를 거듭하는 그의 작품은 익숙하면서도 낯선 양가적인 감정을 선사한다. 그는 제32다호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백자장 전수 장학생으로 선발된 바 있으며, 현재는 차도구 브랜드 ‘정가로이’를 활발히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