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청주공예비엔날레 초대국가관 오브제-타블로; 감촉의 프랑스
글.이들닙·윤지영 국제사업팀 큐레이터
우리는 전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으로 여행은 커녕 숨 쉬 는 것조차 자유롭지 못한 상황을 벌써 2년째 경험하고 있 다. 이제까지의 청주공예비엔날레 초대국가관은 주빈국 의 멋진 작품을 선보이며 초대국가의 공예 흐름을 보여 주는 전시로 문화적 교류가 일어날 수 있는 장을 제공하 는 역할을 도맡아왔지만, 이런 상황에서 청주공예비엔날 레 조직위원회는 초대국가관을 어떤 모습으로 관람자들 에게 보여줘야 할까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고민 끝에 우리는 청주공예비엔날레 개최 이래 처음 으로 ‘프랑스’를 주빈국으로 맞이하여, 프랑스를 대표하 는 공예 진흥기관 아틀리에 아트 프랑스(Ateliers d’Art de France, 이하 AAF)와 함께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 초대국가관을 기획했다. 이번 전시는 ‘공예의 트렌드’보 다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전개되어온 ‘프랑스의 현대 공예’를 바라보며, 공예가 가진 다양성과 문화적 소통을 탐 구하고자 마련됐다.
베아트리스 브륀토 作 「생각하는사람 Perseur thinker」2020-2021
2021초대국가관을 위해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 와 AAF는 프랑스 공예의 이야기를 들려줄 35명의 작가 를 선정했다. 자연과 가장 가까운 예술, 공예. 그 말을 증 명이라도 하듯 자연의 소재에 집중하고, 재료의 특성을 섬세하게 오브제를 창조하는 노련한 작가들에게서 그들의 걸어온 길을 발견했고, 자신의 사고와 경험을 실험적 이고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젊은 작가들에게서는 프랑스 공예의 오늘을 엿볼 수 있었다
-----이하생략
<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세라믹코리아 2021년 10월호를 참조 바랍니다.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보기에서 PDF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