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2021.09월호 | 특집 ]

[특집] 코로나 펜데믹, 교육 현장의 면면을 드러낸 시간_김지혜
  • 편집부
  • 등록 2021-09-29 17:45:10
  • 수정 2024-07-23 17:15:03
기사수정

특집_대학 교육 지도 방향에 따른 단상

 

코로나 펜데믹, 교육 현장의 면면을 드러낸 시간

 

글.김지혜 이화여대 조형예술학부 도자예술 전공 교수

지난 일년 반 동안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는 큰 변화를 겪었고 가히 패러다임의 전환이라고 할 정도로 우리의 인식 틀에 강력한 충격을 주었다. 갑자기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게 된 대학 교육현장 역시 큰 타격을 받았다. 교육현장에서도 실기교육을 중심으로 하는 미술대학, 그중에서도 기자재와 실기실 사용이 필수인 도예과는 가장 난감했던 집단 가운데 하나일 것이다. 물론 지금은 상황이 많이 나아졌고 위드 코로나를 논의하고 있는 시점이지만, 작년 1학기의 경우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었음을 누구나 기억한다. 예상치 못한 펜데믹 상황과 준비되지 못한 전대미문의 비대면 수업보다 필자에게 더욱 충격이었던 것은, 예측불가능성을 수반한 재난상황에서 대면수업과 실기실사용에 대한 도예인들의 필사적 요청이었다. 필자가 재직하고 있는 학교뿐 아니라 거의 모든 대학에서 도예과가 가장 대면수업 요청이 많았음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기술의 연마가 그 심각한 상황에서 그렇게 중요한 것인지, 우리가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것이 정말 테크닉만인지,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제공해줄 수 있는 최선이 실기실인지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다. 다행히 지금은 방역수칙을 준수하거나 혹은 비껴가면서 대면수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그 당시의 충격은 쉽게 가시지 않고 여전히 큰 고민으로 남아있다.

-----이하 생략

 

<</span>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21년 9월호를 참조바랍니다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보기에서 PDF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0
비담은 도재상_사이드배너
설봉초벌_사이드배너
산청도예초벌전시장_사이드배너
월간세라믹스
전시더보기
대호단양CC
대호알프스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