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전문 ‘소하 갤러리카페’오픈
소하 갤러리카페
서울 용산구 후암로 4길 30
H.www.sohafineart.com
서울 후암동의 소하 갤러리카페가 지난 6월 개관했다. 정경미 유리 작가가 운영하는 이곳은 다세대주택이 빼곡이 들어선 동네 한복판에 자리한다. 삼면이 도로에 닿은 건물 모퉁이에 위치해 좁고 길다는 특징이 있지만, 골목길과 주변 환경이 훤히 보이도록 통창을 내어 개방감과 확장감을 주었다. 개관전<결,지나가다>에서는 정경미 작가의 유리조형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사진 매체에 유리로 만든 새조형물을 앉혀 마치 평면을 입체럼, 입체적 조형을 다시 평면으로 보이게 하는 작업이다. 이곳은 유리 작가들이 전시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하고, 밝은 조명으로 밤거리의 인상을 밝히며, 누구나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정경미 작가는 “갤러리와 카페가 한자리에 조우한 위치라 사람들이 유리너머로 가볍게 보고 즐기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전했다. 헤럴드경제 본사 뒤편에 자리한 갤러리카페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자연스럽게 홍보 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