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암요 <역할:반.반>
2020.10.21~11.2 갤러리단디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39-1
T. 070.4126.2775 H. blog.naver.com/gallerydandy
백암요의 <역할展:반半 ・ 반盤>전이 10월 21일부터 11월 2일까지 12일간 인사동 갤러리단디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흙을 빚는 박승일 작가와 그림을 그리는 이정은 작가 두 사람이 협업해 제작한 백자 차 도구를 선보인다. 다관, 개완, 숙우 등의 차도구에 청화문양을 자유롭게 그렸다. 모란을 그린 승반, 밤의 산수를 담은 은 찻잔 등 차분한 청화 그림이 단정한 백자에 어우러진다. 전시 제목의 반半은 부부와 동료로서 서로의 절반을 채워 주는 두 사람에 대한 비유와 그들의 손에서 태어난 기물 절반을 사용자의 쓰임으로 비로소 완성한다는 의미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