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미술관
고미술 소장품 특별전 APMA, CHAPTER TWO 개최
7.28~11.8
아모레퍼시픽미술관(Amorepacific Museum of Art, APMA) 이 고미술 소장품 특별전 <APMA, CHAPTER TWO - FROM THE APMA COLLECTION>을 개최했다. 1979년 태평양박물관 개관 이후 역사를 함께한 다양한 장르의 고미술품을 한 자리에 모아 선보인 이번 전시는 안전한 관람을 위해 아모레퍼시픽미술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APMA, CHAPTER TWO>는 지난해 2월 현대미술 소장품으로 선보 인 ‘APMA, CHAPTER ONE’에 이은 두 번째 소장품 특별전으로,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그 동안 수집해온 다양한 고미술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고미술 소장품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 폭넓게 구성되며, 도자·회화·금속·목공예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 전시 공간은 총 6개의 전시실로,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4점을 포함한 1,500여 점의 고미술품을 선보인다.
소장품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도자공예 전시실은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수백 점의 토기·청자·분청사기·백자를 선보였다. <백자대호>(보물 제1441호), <분청사기인화문사각편병> (보물 제1450호) 등 도자기의 다채로운 개성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한 공간에서 감상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 현문필 학예팀장은 “새로운 시각과 기존의 틀을 벗어난 전시 연출을 통해 다채로운 고미술 작품을 성격에 따라 서로 다른 분위기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며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고미술 소장품 특별전인 만큼 관람객들이 작품을 통해 한국 고미술이 가진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아름다움을 몸소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