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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월호 | 특집 ]

특집4)청주공예비엔날레 초대국가관 공모전
  • 편집부
  • 등록 2020-09-07 15:56:57
  • 수정 2020-09-07 15: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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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Feature IV

2019청주공예비엔날레 현장 보고
초대국가관
글·사진_김성희
객원기자

덴마크, 헝가리, 중국, 아세안 필리핀, 태국, 캄보디아, 미얀마,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브루 나이, 베트남, 라오스 등 13개 나라가 참여한 초대국가관은 정체성의 교류이자 어떤 무형 적인 가치 추구를 우선한다. 각각 4개의 방으로 구성된 전시공간은 총 13개국 106 명의 작가, 271점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세계 공예 트렌드를 한 눈에 엿볼 수 있는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공예의 아름다움과 행복을 만나볼 수 있다.

덴마크 공예가 된 물질 Crafted Matter
덴마크관의 작품들은 지난 십여 년간 마인크래프트 Mind Craft 라는 기획으로 세계 각국에서 선보여 왔던 덴마크 작가들의 작품들이다. 소재의 한계와 경계를 뛰어넘은 매우 섬세한 16개의 작품들이 ‘공예가 된 물질 Crafted Matter ’이라는 주제 아래 발길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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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테 융어센 Gitte Jungersen 「모든 것은 유동적이다 All is Flux 」
작가는 흙으로 만든 직사각형의 본체에 여러 종류의 유약을 바르고 흘렸다. 이후 1280도의 가마 안에서 자연스럽게 모양이 변하도록 유도한 후 가마에서 꺼내 급속냉각해서 형태를 굳혔다. 작가는 물질적 세상이 가지 고 있는 흐름에 대한 이야기를 작품을 통해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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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이어주는 손 Hands that bond
이어주는 손 Hands that bond 이라는 주제는 단어 그대로 인간이 가진 두 개의 손을 의미한다. 한 손은 재료를 손으로 직접 작업하는 것을 말하며 다른 한 손은 은유적인 의미로, 재료들 간의 연결고리와 함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것을 의미한다. 전시 에는 작가 56명이 출품한 68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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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아 니머 Júlia Néma 「마스터피스 셀렉션 Masterpiece selection 」
작가는 부다페스트에서 활동하는 도예가다. 그의 작업실에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전통 장작가마가 있으며 작품제작을 위해 이를 활용하고 있다. 이는 자연스러운 색감을 얻기 위함이며 이번 작품 역시 장작가마를 사용 해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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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전 세계 공예 작가들이 기량을 펼치는 청주국제공예공모전은 1999년 처음 시작돼 올해 제 10회를 맞이했다. 특히 올해 공모전은 기본의 공예공모전과 아이디어 공예도시 랩 Lab 공모전 분야로 시행됐다. 공예공모전은 총 46개국에서 787점의 작품이 접수되 었으며 심사 끝에 수상작 11점과 입선작 136점 등 16개국 147점의 작품이 선정됐다. 공예도시랩 공모전은 청주가 공예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성에 대한 리서치와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공모로 5점의 연구물을 작품과 함께 선보였다.

원유선 「성장, 성장점」 
Q. 이번 수상작은 무엇을 모티브로 제작되었나?

선인장 가시자리를 주제로 작업을 진행했다. 선인장의 성장점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 부분이 나와 닮아있어 작 업으로 활용했다.
Q. 주로 사용하는 작품제작 기법은 무엇인가?
백토와 페이퍼클레이를 주소재로 사용한다. 이번 작품 또한 평소 사용해왔던 소재를 사용해 작업을 진행했다. 온도와 환경에 따라 휘어지거나 변화하는 모습이 페이퍼클레이의 매력이라 할 수 있다.
Q. 공모전에서 수상한 소감은?
작품의 장점을 크게 봐주었던 것 같다. 앞으로의 가능성에 점수를 준 것 같아 너무나 감사하다.

강소청 「청백여담」     
Q. 이번 수상작은 어떻게 제작되었나?
전통적인 느낌의 청자유를 이용해 작품을 완성했다. 청자유의 두께 차이를 이용한 농단효과를 작업에 적극적 으로 활용했다.
Q. 평소 작업 방법은 어떠한가?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유약의 두께차이를 꾸준히 기물에 사용해왔다. 특히 청자유의 맑은 느낌을 좋아하기 때 문에 대부분의 작업에 청자유를 사용하는 편이다.
Q. 공모전에서 수상한 소감은?
중국 경덕진이 고향이다. 한국에 와서 많은 것을 배우고 도와준 동료들에게 특히 감사하다.

이재익 「TransitionIII」
Q. 작품에 사용되는 소재나 제작방법은 무엇인가?

금속을 이용한 대공작을 주로 하고 있다. 인간을 포함한 생물이 진화하고 발전하는 단계를 금속의 조형성을 이용해 큰 작품으로 표현한다. 이번 작업도 그렇게 완성했다.
Q. 이번 수상작에 도자를 소재로 함께 사용한 이유는?
모티브를 달항아리로 잡았다. 전통적인 달항아리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도자가 어울린다고 생각했 기 때문이다.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생물이 진화하고 발전하고 변이하는 이미지를 작품으로 담아냈다.
Q. 공모전에서 수상한 소감은?
청주국제공예공모전은 예전부터 계속 응모를 해왔다. 매번 공모전을 위해 작품을 새로 제작할 정도로 많은 신경을 썼는데, 이번에 생각지 않게 큰 상을 받아 너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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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19년 11월호를 참조바랍니다. 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보기에서 PDF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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