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무형문화재 보유자 공모 옹기장 등 6개 분야
서울특별시무형문화재 6개 기능종목에 대해 보유자 신청서를 오는 4 월 13일부터 접수한다.
이번에 공모하는 종목은 조선장, 오죽장, 초고 장, 체장, 등메장, 옹기장 종목이다. 서울시에서는 서울의 향토성과 지 역성이 뚜렷한 기·예능 종목을 서울특별시무형문화재로 지정하고, 그 기능이나 예능을 갖추고 있는 명장과 명인들을 보유자로 인정해 전승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보유자를 공모하는 여섯 종목은 서울 의 역사와 문화적 특징이 잘 반영된 것으로 평가받아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전승되던 종목이다.
‘옹기장´이 제작하는 옹기 는 단순히 그릇의 형태가 아니라 황갈색의 유약을 입힌 질그릇을 총칭하는 개념으로 독을 비롯하여 소래기·단지·시루·약탕기 등의 생활 용기가 이에 포함된다. 소박하고 자연의 멋을 지닌 옹기는 외부와 내부 사이로 공기가 통하는 숨 쉬는 그릇이다.
서울의 옹기는 배가 부르지 않는 독이 특징이다. 서울에서는 염창, 영등포, 암사동, 신내동 등 에서 옹기 만드는 장인들이 있었지만 현재는 대개 지방으로 이전한 상황이다.
서울시 무형문화재 보유자 공모 제도는 일정한 자격요건과 기량을 갖춘 일반인도 신청할 수 있도록 해, 공정한 기회를 통해 기량이 우수한 기·예능 보유자가 서울시 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받을수 있도록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신청서와 동의서 등 관련서류는 서울무형문화재 교육전시장 홈페이지www.seoulmaster.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격요건을 갖춘 서울시민이면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