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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월호 | 뉴스단신 ]

〈고려난파선, 해남청자를 품다〉 전
  • 편집부
  • 등록 2020-03-03 15:13:03
  • 수정 2020-08-19 03: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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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난파선, 해남청자를 품다〉 전

7.9~10.13 전남 목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해양유물전시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전남 목포시 남농로 136
T.  061.270.3001 H.  www.seamuse.go.kr

 

  

고려시대 해남청자를 소개하는 〈고려난파선, 해남청자를 품다>전이 오는 10월 13일까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해 양유물전시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해남청자 운반선 인 ‘군산 십이동파도선’을 수중발굴 15년 만에 공개하는 전시로, 1부 《서남해 바닷길, 해남청자를 품은 고려난파선》, 2부 《해남청자의 바닷길 유통》, 3부 《고려의 소박한 그릇, 해남청자》, 4부《고려 사람들의 삶에 스며든 해남청자》 등 네가지 주제로 선보인다. 1부와 2부에서는 ‘군산 십이동 파선’과 완도선, 태안 마도 1호선 등을 소개하고, 이 세 척 의 고려 난파선에서 출수된 해남청자 2,500여 점을 선보인 다. 이어 3부와 4부에서는 해남지역을 비롯한 시흥과 용인, 인천, 부산지역 청자가마터 그리고 고려시대 생활유적과 무덤, 제사유적 등 생산지와 소비지 유적에서 출토된 해남 유형의 청자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최남단 땅끝 ‘해남 海南 ’은 고려 시대에는 강진보다도 더 많은 청자 가마가 운영되었던 최대 규모의 청자 생산지였으며, 11세기부터 13세기 까지 3백여 년 동안 명맥을 유지하였다. 소박한 멋의 녹갈빛 그릇은 당시 고려에서 크게 유행하였으며, 바닷길을 통해 각지의 소비지로 유통되었다. 1992년과 2017~2018년에 이뤄진 발굴조사로 수많은 가마터와 유물이 출토되었으며 해남 진산리 청자요지 사적 제310호와 해남화원면청자요지 전라 남도 기념물 제220호 등 가마터들이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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