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2020년 전시 계획 발표
공예, 서예, 건축, 디자인 등 장르 확장 및 균형 강화에 중점
국립현대미술관
H. www.mmca.go.kr
지난 1월 9일 국립현대미술관은 언론간담회를 열고 ’2020년 전시계획‘을 발표했다. 미술관은 ‘학제간 연구와 협업 바탕의 전시’, ‘장르의 확장 및 균형모색’, ‘한국작가 심화연구 및 육성’, ‘소장품 맥락화 및 특성화’, ‘국제 교류 및 아시아 담론’ 등 5가지 방향을 기본으로, 각 관별 세부 전시를 운영한다. 미술관은 서예·판화·공예·건축·디자인 등 다양한 장르로 확장하며, <미술관에 書: 한국 근현대 서예>, <탄생100주 년 기념_박래현>, <한국 공예 지평의 재구성 5070> 등 도예와 궤를 함께해 다채로운 전시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오는 9월 과천에서 진행될 <한국 공예 지평의 재구성 5070The Reframing the Horizon of Crafts in Korea 1950-1970 >전시는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한국 현대 공예가 어떻게 확장되고 전개되었는지 살펴보는 전시로, 특히, 현대 공예에서 장인보다 작가 개념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한 염색공예가이자 판화가인 유강열 1920~1976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유강열의 다양한 장르의 활동을 소개하며 도예작품도 일부 공개될 예정 이다. 공예가들이 계승한 한국 전통 공예의 미학과 가치를 소개하며 예술과 산업영역을 넘나들며 활동한 작가들의 교류와 협업을 살펴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