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한향림도자미술관과 기획전 둘러보기

김진아 한향림도자미술관 전시팀장

한향림도자미술관은 현대도예를 중심으로 국, 내외 예술가들의 도예 작품을 수집, 보존, 전시하고, 도자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도자전문 사립미술관이다. 세계도자예술의 역사를 이어가고 현대도예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며, 예술과 인문,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복합문화 예술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깊이 있는 전시로 한국 현대도예의 발전에 기여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현대도예를 이해하고 즐겁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한향림 관장의 소망이 바로 본 미술관의 정체성으로 연결되어 있다. 미술관에는 약 1,500여 점의 도자작품들이 소장되어 있으며, 수집된 소장품들은 20세기 중반, 근대도예에서 현대도예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창작되었던 도자기부터 20세기 말 포스트모더니즘의 핵심인 다원화와 동시대성을 보여주는 도예작품까지 방대한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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