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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8월호 | 특집 ]

세라믹 타일의 재조명
  • 편집부
  • 등록 2015-09-03 17:39:59
  • 수정 2018-01-02 17: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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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라믹타일의 흐름과 경향

세라믹타일의 흐름과 경향

 타일 디자인의 흐름과 경향을 이야기 함에 있어, 먼저 타일 프린팅의 기계설비와 기술의 흐름을 간략하게 언급하고자 한다.

타일tile 유면 위에 무늬decoration 프린팅 하는 방식-타일 낱장에 한가지의 똑같은 패턴 밖에 할 수 없는 제한점을 가진-인 플랫 실크 프린팅Flat Silk printing을 기점으로, 1990년대 말에는 레이저로 가공한 실리콘 실린더에 의해 타일의 낱장 마다 다른 여러가지 디자인을 랜덤randum으로 프린팅할 수 있는 것이 가능케 되었다. 이는 타일 디자인에 큰 변화와 생각의 개념을 넓혀 새로운 디자인의 장을 열게 했다. 그리고 이어서 2000년대 중반부터 이태리와 스페인에서 시작 된 디지털 프린팅digital printing, 오늘날 타일 디자인에 혁신을 가져왔다고 말 할 수 있는데, 디지털 프린팅의 출현은 타일디자이너와 타일제조업자에게 그동안 제한된 틀에서 이루어졌던 디자인을 무한한 가능성의 디자인으로 변화시켰다. 이는 4컬러(또는 5컬러)를 사용하고 다양한 크기size와 무늬decoration, 타일표면의 텍스츄어texture 등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왔고, 이와 함께 타일디자인은 내츄럴Natural에 접근한 디자인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할 수 있으며, 한편으로는 다양한 패턴을 이용한 패치워크Patchwork 등의 디자인으로 특별한 공간을 표현하고 있다. 본 지면에서는 매년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타일 박람회 중 2014년과 2015년에 열린 의 경향 위주로 살펴보며, 더불어 국내 경향을 통한 타일 디자인 트렌드도 함께 소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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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츄럴 스톤Natural stone

건물과 공공장소에 시공된 스톤stone과 대리석marble, 화강석granite 등의 천연 대리석이나 스톤 등은 타일 대체품으로 그동안 끊임없이 재현을 시도해왔다. 디지털 프린팅의 출현으로 천연대리석에 가까운 완벽한 재현이 가능하게 되었고, 타일은 욕실, 발코니 등을 벗어나 건물 내, 외벽에도 시공되어지고 있다. 특히 포셀린porcelain 타일에 있어서는 국내에서 600x1200mm 사이즈 까지(대동타일) 생산되고 있는 실정이며, 시유포셀린Glazed porcelain 타일에는 폴리싱polising이나 라빠또lappato로 유면에 광택이 나게해, 천연대리석에 가깝게 재현 할 수 있고, 컬러바디full body에 유면을 갈아주거나 또는 유면에 다양한 스트럭쳐structure를 표현해 내츄럴 스톤의 느낌을 그대로 재현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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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Appavisa사의 카라카타(caracatta) 대리석을 재현한 제품으로 타일. 크기 1600x3200mm

(사진2) Rak사의 다양한 스톤 디자인을 적용한 타일

 

시멘트Cement

대중적인 호응을 받고 있는 시멘트 타일은 수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활발하게 발전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시멘트 자체로만은 단조롭게 느껴지기 때문에, 나무 또는 스톤, 직물fabric로 혼합된 디자인과 자연스런 컬러의 조화로 전형적인 콘크리트concrete의 재현을 보여주고 있는데, 주로 상업공간bussines space에 많이 시공되고 있다.

 

(사진3) Mirage사의 시멘트 타일

(사진4) Provenza사의 돌과 나무가 혼합된 시멘트 타일

 

나무Wood

타일이 주는 차거운 성질 때문에 기피해 왔던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타일유면에 자연스러운 스트럭쳐structure와 목재가 주는 컬러, 프린팅 등을 통해 나무의 내적인 특성 까지도 타일에 재현해 내고 있다. 타일이라는 느낌이 아닌, 흡사 목재라고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편안함과 따뜻함을 주는 우드 타일로, 최근 대중들의 끊임없는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주로 상업공간과 발코니에 국한되어 시공되던 우드wood 디자인은 집 내부의 욕실과 거실의 아트월art wall로 시공되기도 한다.

 

(사진5) Lea사의 모던(modern) 스타일의 우드 타일

(사진6) Zrconia사의 앤틱 스타일(antic style) 우드 타일

 

벽돌Brick

벽돌Bric 스타일은 오래전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클래식Classic 스타일과 변화된 모던modern 스타일로 나눌수 있다. 국내에서는 2~3년 전부터 150x300mm300x600 사이즈의 몰드mold로 벽돌brick화된 제품들이 주로 생산되면서 욕실과 주방 등에 시공돼 실내 인테리어에 다양하고 신선한 변화를 주고 있다.

 

(사진7) Fap사의 클래식한 벽돌(brick) 타일

(사진8) 대동타일의 모던(Modern) 벽돌 스타일 타일

 

이외 다양한 형태의 패턴pattern을 이용한 디자인

최근에는 다양한 여러개의 패턴을 섞어서 랜덤randam으로 시공하여 디자인의 신선한 변화를 주는 패치워크Patchwork를 비롯해 카펫Carpet 스타일도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육각형hexagon의 형태나 큐브cube형태의 디자인인 경쾌한 이미지로 여러 공간에 특별함을 주는 것으로 각광 받고 있다.

 

(사진9) 육각형(hexagon)형태의 디자인 타일

(사진10) San´tagost사의 여러개의 패턴으로 시공된 패치워크(Patchwork) 디자인 타일

(사진11) Tagina사의 큐브(cube)형태를 이용한 디자인 타일

 

 

필자 조원자는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삼현타일 디자인실 실장을 역임하고 현재 대동타일 디자인실 이사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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