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2013.02월호 | 뉴스단신 ]

2012 공예트렌드페어
  • 편집부
  • 등록 2013-03-07 11:16:00
  • 수정 2013-03-29 11:00:06
기사수정

2012 공예트렌드페어

CRAFT TREND FAIR SEOUL 2012

2012.12.21~12.24 서울 코엑스

 

  _?xml_: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12 공예트렌드페어>가 지난해 12월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우리나라 공예문화의 경향과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던 이번 행사에는 도자, 유리, 금속, 목칠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공예인 600여 명이 참가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공예트렌드페어>의 주제는 ‘재발견, 공예와 지역성Rediscovery! Craft and Locality’으로 과거와 현재, 문화와 산업, 공예와 디자인의 경계를 허물고 공예의 지역성을 집중 조명하는 방향으로 기획됐다. 행사는 《창작공방관》과 《산업관》, 《기획전시》, 《현장토크&스테이지》 등으로 나뉘어 펼쳐졌다.

해마다 공예 작가들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구성되고 있는 《창작공방관》에는 총 100여명의 공예가들이 선정, 전시에 참여했다. 특히 창작공방관은 판매위주의 부스가 많았던 이전 행사와는 달리 대부분의 부스가 전시위주로 꾸며져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졌고, 페어로서의 의미도 깊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산업관》에는 공예브랜드, 협회 및 단체, 대학교 공예관련학과 등 120여개의 팀이 참가,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을 선보였다. 《기획전시》로는 ‘2012주제관’을 비롯해 ‘KCDF사업관’, ‘지방자치단체관’이 나뉘어 펼쳐졌다. 전체적으로 국내 각 지역의 공예품이 어떠한 양상으로 변해가고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하는지에 대해 서로 비교해 볼 수 있는 전시로 구성됐다.

 

 

《현장토크&스테이지》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학술 세미나와 워크숍이 진행됐다. 22일 오후 2시에 개최된 세미나에서는 ‘세계화와 공예의 지역성’이라는 주제로 한국의 최 범(공예·디자인평론가/2012공예트렌트페어조직위원)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변청자(공예·디자인평론가/2012공예트렌트페어조직위원), 일본의 코세이 시로타니Kosei Sirotani(전통생활도자디자이너), 태국의 수완 콤푸티안Suwan Kongkhunthian(요타카 대표), 베트남의 트랑 투엣 란Tran Tuyet Lan(크레프트링크 디렉터)이 참석해 아시아 지역의 공예에 대한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오래된 선물’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장인과 디자이너가 함께 참여, 각각 팀을 맺고 공동 작업을 선보였다. 이들은 전통적인 공예의 기법과 현대적인 디자인 속에서 버려진 재료들을 이용한 다양한 업사이클링upcycling 공예품을 제작,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밖에 2012공예트렌드페어 홍보대사인 배우 지진희의 전시부스도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부터 공예트렌드페어 홍보대사로 활동한 지진희는 현재 도예작품 디자인 및 제작에 열정을 쏟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는 도예작품 100여 점을 펼쳐보였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관계자는 “공예트렌드페어는 단순한 생활도구로서의 공예에서부터 오브제로서의 공예, 그리고 동시대인들이 느끼고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다. 다양한 공예품을 관람하며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성희 기자 masaderu@hanmail.net

 

 

0
비담은 도재상_사이드배너
설봉초벌_사이드배너
산청도예초벌전시장_사이드배너
월간세라믹스
전시더보기
작가더보기
대호단양CC
대호알프스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