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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0월호 | 뉴스단신 ]

2011 제6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 제23회 여주도자기축제 개막
  • 편집부
  • 등록 2012-01-03 12:21:25
  • 수정 2012-01-03 14: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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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 23th Yeoju Ceramic Festival

2011.9.24~10.23

여주 신륵사 관광지 일원


<제23회 여주도자기축제>가 9월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23일까지 경기도 여주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흙으로 빚은 도자세계’를 슬로건으로 걸고 열린 이번 행사의 개막식에는 김춘석 여주군수를 비롯해 김문수 경기도지사, 최홍철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황예숙 여주도자기축제추진위원장, 김규창 여주군의회의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전시행사’, ‘체험행사’, ‘부대행사’로 나뉘어 열렸다. ‘전시행사’로는 《국제도자워크숍》, 《CeraMIX Life전》, 《관광상품 공모전》, 《도예공방 참가전》, 《여주 명인관》 등이 펼쳐졌다. 축제기간 중 9월 24일부터 10월 3일까지 10일 간 열린 《국제도자워크숍》에는 한국, 일본, 러시아 독일, 호주, 터키, 중국 등 국내외 43명의 도예가들이 참여했다. 워크샵 참여작가 중 특히 집을 모티브로 한 대형 작품을 선보인 사사야마 타다야스(일본)의 「Red From」을 비롯해 가을에 어울리는 책과 은행나무 잎을 제작한 피터 베르즈(독일)의 「The legend of gingko」, 중국 고전 동양화를 도자기 병풍 위에 그려 넣은 훼이환 판(중국), 타일 위에 개성 넘치는 현대미술을 담아낸 이세용 등 독특한 이들의 작업은 축제에 참여한 타 도예가들과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참여도예가들은 작품제작시연과 함께 세미나와 토론 등을 펼치며 서로간의 도자교류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관광상품 공모전》에는 황순석 도예가의 대상작 「청자한글모란문 5인다기」를 비롯한 30여점의 수상작들이 선보였다. 박지기법을 이용해 길상적인 문양인 모란문과 한글 문양이 함께 시문된 「청자한글모란문 5인다기」에는 건강과 풍요를 기원한다는 뜻이 담겨있다. 이밖에 《도예공방 참가전》에는 여주 지역 93개의 도자업체가 참가했고 《여주 명인관》에는 경기무형문화재 한상구 사기장의 항아리와 김일만 옹기장의 옹기 작품 10여점이 전시됐다. 전통가마 옆 광장에서 펼쳐진 ‘체험행사’는 물레시연, 흙 밟기, 도자인형 만들기, 도자그림그리기, 나만의 도자만들기 등 관람객들을 위한 행사로 다양하게 펼쳐졌다.
여주도자기축제 추진위원장인 황혜숙 도예가는 “이번 여주도자기축제를 통해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천년 도자의 고장 여주에서 변화하는 여주 도자의 모든 면을 즐기고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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