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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9월호 | 뉴스단신 ]

The 7th Cheongju International Craft Competition
  • 편집부
  • 등록 2011-11-30 12:04:39
  • 수정 2011-11-30 14: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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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회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심사결과

제7회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심사결과


대상 전상우 「백자 구조를 말하다」 수상

 

<제7회 청주국제공예공모전>에서 전상우씨가 출품한 도자분야의 「백자 구조를 말하다」 작품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대상으로 선정된 전상우 씨(33세, 국민대 도자공예과 졸업)의 작품은 섬세하게 성형된 자기로서의 미적 완벽함으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조선시대 한국도자 달항아리의 순수 추상의 형태에서 근거한 내적 정신, 소박함과 단순함, 고귀함을 완벽하게 표현하여 오직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수세기에 걸친 독특한 전통을 반영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전상우 도예가에게는 미화 3만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금상에는 박종진(한국)의 도자공예 작품 「공존」과 이인화(한국)의 도자공예 작품 「Shadowed White -Cylinder & Bowl Set」, 오오에 사야카Ooe Sayaka(일본)의 유리공예작품 「淸-Japanese Plate」, 멜리사 카멜론Melissa Cameron(호주)의 금속공예작품 「Circle Plate Set」이 차지했다.

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지난달 13일과 14일 1차 심사를 통과한 작품 185점에 대한 최종 심사를 갖고 대상작 1점을 비롯해 금상 4점, 은상 6점, 동상 5점, 특선 8점, 입선 161점을 선정했다. 이날 심사에서는 출품 분야별 안배를 초월하여 참신한 독창성과 예술성에 초점을 맞추어 아름다움과 감성적 가치, 작품 고유의 단순미, 진정으로 필요함 등에 중점을 두어 진행됐다.
1인 심사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의 심사위원 슈테판 폰 데어 슐레버그Stephan von der Schuleburg는 “새로운 화려함에 대한 갈망 때문에 붕괴되어가는 인류 전체의 문명화 경향 속에서 초래되는 위기의 상황에서,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라는 근원으로 되돌아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와 같은 의식이 반영된 작품들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심사 결과를 설명했다. 또한 “한국에서 개최되는 공예비엔날레인 만큼 한국의 단순함과 장려함의 아름다움 등의 고유의 미적 개념을 추구하는 작품에 많은 점수를 주었다.”고 전했다.
제7회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시상식은 9월21일 개막하는 <2011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개막식에 앞서 오전 10시 30분 옛 청주연초제조창에서 있을 예정이며, 수상작을 비롯 185점의 입선작은 비엔날레 기간 동안 전시된다.

9.21-10.30 <2011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Cheongju International Craft Biennale> 개최
이달 9월 21일부터 10월 30일까지 40일간 청주시 내덕동 옛 청주연초제조창 일원에서 펼쳐지는 <2011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Cheongju International Craft Biennale>에는 65개국 3000여명의 작가가 참여해 공예비엔날레 사상 최대 규모, 공예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청주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됐던 예년과 달리 65년 역사를 간직한 청주연초제조창에서 열려 국내 첫 아트팩토리형 비엔날레로 기록될 전망이다. 《유용지물有用之物》을 주제로 한 비엔날레는 본전시와 특별전시, 초대국가 핀란드, 국제공모전, 국제공예디자인페어 등을 내용으로 전개된다.
본전시에서는 세계 공예와 디자인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전통공예와 현대공예, 수공예와 산업공예의 기로에서 새로운 미술공예 운동을 전개한 199명의 작가가 886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의자, 걷다’라는 주제의 특별전은 근대의 의자와 현대의 의자를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는 코너다. 초대국가 핀란드전에는 ´핀란드 공예와 디자인´을 주제로 도자, 가구, 금속, 섬유, 유리 등 다양한 공예 및 디자인 전문가 158명이 참여한다. 국제공예공모전은 참신하고 역량있는 작가를 발굴하고 젊은 공예인들이 세계적인 작가로 입문하는 자리다. 국제공예디자인페어에는 국내외 120개 공방과 기업에서 5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하게 된다. 이밖에 녹색공예디자인 프로젝트 등 시민사회와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할 예정이다.

(043)277-2503 www.okcj.org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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