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7.15 경기도 이천 한국도예고등학교

지난 7월 15일 경기도 이천 한국도예고등학교에서 <제7회 전국 중학생 도자조형 실기대회>가 열렸다. 전국 각 지역에서 참가한 학생들은 이날 당일추첨으로 결정된 《귀여운 고양이》를 주제로 3시간동안 조형물을 성형했다.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사뭇 진지한 태도로 시험에 임해 시험장에는 내내 긴장감이 감돌았다. 심사위원은 김미경 이화여대 도예전공 교수, 정재진 토원공방 대표, 이경윤 한국도예고 교사로 구성되어 표현력 30, 조형성 30, 완성도 40을 기준으로 심사가 이루어졌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정발중학교 이은교 학생에게는 상장과 MP3플레이어가 수여되었고 이외에 금상 거창혜성여자중학교 노휴빈, 은상 성안중학교 김도희, 인천명현중학교 김다슬, 동상 평택 신한중학교 정영범, 장성중학교 서지은, 장성중학교 연유진, 장려상 율전중학교 원준식 외 8명, 입선 설봉중학교 김도일 외 14명, 우수지도교사상 장성중학교 박승순 교사가 수상했다. 김미경 심사위원장은 “예년에 비해 전체적인 수준이 상향적 평준화를 이루었으며 상위권의 몇 작품들은 중학생이 짧은 시간에 제작한 것으로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작품성과 창의성, 완성도에 있어서 매우 뛰어남을 엿볼 수가 있었습니다.” 라며 “본 대회를 통해 한국도예고등학교가 우리나라 도자인재 발굴과 육성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중학생조형실기대회가 앞으로 도예계를 이끌어 나갈 학생들에게 좋은 발돋움의 시작이 되길 기대하며 많은 관심과 참여로 대회가 더욱 발전하길 기대해 본다.

장윤희 기자   yoonheej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