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입상자
금상(생활부문) 수상자
스테파니 헤링 에스링어 Stefanie HERING ESSLINGER(독일)
「우아한 만찬 / Fine dining-Pulse」 130×85×15 자기점토, 물레성형
현재 ‘헤링 베를린’사 운영 학력 1992 도예전문대학 마스터 디플로마, 회어 그렌츠하우젠, 독일
전시 2004 도자기, 공예갤러리(뮌헨), 2003 개인전, 타임&스페이스 갤러리(도쿄) 수상 200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최고상(독일) 2000 디자인 플러스(독일)
질문
1. 수상소감
2. 수상작품에 대한 설명
3. 도예가로서 앞으로 계획
4. 경기도세계도자비엔날레와
국제공모전 행사에 대한 생각
1 문화가 다른 나라에서 내 작품이 인정받는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끼며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
2 내 작품은 포셀린의 세련된 우아함과 투명함 그리고 현대적인 미감을 보여준다. 섬세한 투명함과 구조를 가진 매트한 초벌구이 포슬린의 절대 놓칠 수 없는 감각적인 매력이 바로 이 도자기 회사의 모토이다. ‘낭만적 순수’라고 말하고 싶다.
3 유럽의 식기 문화를 반영한, 일반인들의 생활 속에서 사용되는 세련된 형태의 식기를 만들고 싶다. 내가 디자인한 식기들을 전 세계의 창의적인 마인드를 가진 요리사들이 자신의 솜씨를 뽐내는 무대가 되는 것을 보고 싶다.
4 전 세계에서 최고의 도예작가들을 끌어 모으기 위해서는 높은 평판과 함께 적절한 액수의 상금을 수여하는 공모전을 개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금상(조형부문) 수상자
서병호 Byungho SEO (한국)
「기억 080902 / Rememberence 080902」, 66×66×83 혼합점토,
테라시질레타, 판성형, 코일링, 흑유
현재 작가, 한국전업도예가협회 이사장 학력 1987 단국대학교 대학원 도예과 졸업, 1985 서울산업대학교 도예학과 졸업 전시 2008제8회 개인전, 에르도스 갤러리(한국), 2004 한국 전업도예가협회(프랑스), 2004 리모쥬 국립박물관(프랑스), 2004 비스발 박물관(스페인), 2004-2007 한국 현대도예 미국순회전(미국)
1 의외의 상황에 잠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도예가로 활동하며 시간이 지나면서 작업에 대한 매너리즘에 빠지는 것 같아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국제공모전에 도전했다. 그 결과가 너무나 큰 행운을 가져다 준 것 같다.
2 유년시절의 기억 속에서 혹은 우리의 농촌에서 보여지는 여러가지 도구들이나 한옥의 가옥구조 등은 내 작업의 중요한 소재로 사용되어 왔다. 이번 작품역시 우리내 시골집 마당 한 구석에 자리잡고있는 돌절구의 모습을 디자인하였다.
3 흙을 접한지 올해로 30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흙과 인연을 맺은 후로는 단 한 번도 다른 길을 생각해 본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초심을 잃지 않고 순수한 마음으로 흙을 대하며 도예가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생각하는 작가로 생활하려 한다.
4 세계도자비엔날레 행사의 경우 경기도에 거주하지 않는 도예가들은 행사에 대한 참여의 기회가 거의 없었다. 자국에서 활동하는 도예가들 이지만 항상 상대적 소외감 속에서 행사를 맞이하게 되며 이러한 이유로 점점 관심 밖의 행사, 남의 이야기로만 생각하게 된다. 세계도자비엔날레가 그 명칭에 걸맞은 명실공히 국제적 행사 속에 우리나라 도예발전을 위한 행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타 지역 사람들이 들어와 우리 밥그릇 뺏어간다.”는 생각이나 “우리 지역 세금으로 다른 지역 도예가들한테 도움 준다.”는 생각보다는 넓은 시각으로 진정 우리나라 도예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
<일부내용이 생략됩니다. 월간도예 2009년 4월호를 참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