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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월호 | 특집 ]

2009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국제공모전
  • 편집부
  • 등록 2010-04-01 17:53:17
  • 수정 2010-04-01 19: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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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회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제6회 청주국제공예공모전은 기존의 장르구분을 과감하게 버리고 공예적 가치를 심사기준으로 채택하였으며 심사방식도 획기적으로 바꿈으로서 명실공이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국제공예공모전으로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1,365명의 작가들이 1,989점을 출품하는 등 젊은 공예작가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응모작품 수는 제5회 공모전과 비교하여 174.5%의 양적 증가를 보여주고 있으며, 출품 작가 국가 분포도 43개에서 53개 국가로 매우 비약적인 팽창을 보여 주고 있다. 또한 1차 온라인 심사와 2차 실물심사를 통해 선정된 2점의 그랑프리 작품, 각각 5점의 특별상 및 우수상 수상작품과 15점의 공예의미래상 등을 포함한, 총 22개국 133명의 142점의 우수 작가 작품들이 선정되어 질적인 축면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보여 준다.

2점의 대상 수상작품
공모전에서 관람객들의 눈길을 강렬하게 끌게되는 최고상인 대상 수상작품은 두 작품이 선정됐다. 한국 국적 작가인 현병연의 「약동躍’動-두려움을 용기로 : 새로운 세계를 열다」와 독일 국적 작가인 노라 로첼Nora Rochel의 「에그퍼즐Egg Puzzle」이다. 현병연의 작품은 나무를 활용해 둥지 형태를 만들었으며, 형태 속의 또 다른 형태를 표현함으로써 자연의 숨결과 생명의 소중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변화와 잉태를 암시하고 있는 것이다. 노라 로첼의 작품은 은소재를 활용해 인공의 지평을 표현하고 있으며 디자인의 다양성과 정교함을 작품속에 투영시키고 있으며 모양은 목걸이 같지만 계란 모양의 퍼즐을 즐길 수 있는 감각적인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심사위원회는 독립된 두개의 작품으로써가 아니라 2009청주국제공예공모전이 지향하는 가치를 잘 드러내 주는 하나의 이상적인 짝을 이루는 작품으로 평가하며 두 개의 작품을 선정했다. 이 두 작품은 ‘공예’란 무엇인가 하는 철학적이고 비판적 문제 제기를 통해 공예 가치에 대한 열린 태도를 취하고 있다. 또한 이번 공모전이 지향하는 가치와 접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의견이 일치했다. 이들 작품 사이는 다양한 대화 가능성이 기대되고 다소는 이질적인 이 두 작품이 만나 불러일으킬 수 있는 여러 가지 시너지 효과들이 기대된다. 이밖에 특별상에는 브랜단 머피(호주), 엘리자베스 스케이츠 클레어(호주), 김기림(한국), 벤야민 플라니처(독일), 치 유팡(대만) 등 5명이 선정됐으며 우수상에는 싱 창청(중국), 조신현(한국) 이오 고이치(일본), 윤솔(한국), 레베카 카터(미국) 등 5명이 선정되는 등 27점을 주요 수상작으로 선정하고 110점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조직위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국제적인 권위를 갖고 있는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했다. 독일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 관장인 알렉산더Alexander von Vegesack, 영국의 전 크라프트 편집장인 마르티자 마게츠Martina Margetts, 일본의 미술평론가이며 『아방가르드 이후의 공예』저자인 기타자와 노리야키, 이화여대 교수이며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역임한 김홍남, 서울대학교 교수 유리지 등 5명이 참여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홍남 이화여대 교수는 “이번 공모전은 출품수가 예년보다 훨씬 많아졌고 작품의 질도 향상된 게 특징”이라며 “대상작을 공동 선정하게 된 것은 각기 자연의 미학과 인공의 미학을 공예적 가치로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며 출품작 대부분이 전체 주제인 <만남을 찾아서Outside the box>를 다양한 기법과 창의적인 가치로 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됩니다. 월간도예 2009.10월호를 참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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