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전국 중학생 도자조형 실기대회

지난 7월 15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한국도예고등학교 실습실에서 제6회 전국 중학생 도자조형 실기대회가 열렸다. 접수기간은 6월 29일부터 7월 8일까지였지만 접수 첫날인 29일 제한인원 70명이 모두 마감될 정도로 참가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42개 학교 70명의 참가자 중에는 대회 참가를 위해 하루 전 제주도에서 온 학생도 있어 그 열정을 실감케 했다.

행사당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개막식 후 11시부터 시작된 실기대회는 “달걀 형태의 화병에 생명체의 이미지를 표현하시오”라는 주제아래 진행됐다. 주제는 추첨을 통해 당일 오전에 결정됐으며 점토 10kg으로 핸드빌딩 조형물을 성형하는 방법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심사는 박경순 국민대학교 교수와 박선우 서울산업대 교수, 강승우 한국도예고등학교 교사에 의해 진행됐다. 표현력 30점, 조형성 30점, 완성도 40점을 기준으로 한 심사결과는 당일 오후 3시 반에 발표됐다. 

대상에 선정된 포천여자중학교 조서경 학생에게는 대한민국명장상과 함께 디지털 카메라가 수여됐다. 금상에는 고봉중학교 김누리, 은상에는 용인나곡중학교 윤대훈, 거창혜성여자중학교 노휴빈, 동상에는 신당중학교 김다은, 산본 중학교 최수진, 대안여자중학교 김세랑이 선정되었다. 우수 지도교사상에는 고봉중학교 김형균 교사가 선정돼 이천교육청 교육장으로부터 상장을 수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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