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무안분청문화제
The 5th MUAN BUNCHEONG CULTURAL FESTIVAL
2009.8.6~8.9 전남 무안군 일로읍 회산백련지 일원
‘문화를 빚다! 희망을 빚다!’를 주제로 한 <제5회 무안분청문화제>가 <2009 무안 대한민국 연蓮산업축제>와 함께 지난 8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무안군 일로읍 회산백련지 일대에서 펼쳐졌다. 연꽃과 무안분청이 함께 어우러진 이번 행사는 《전시판매행사》를 비롯해 《기획행사》, 《체험행사》, 《부대행사》로 나뉘어 열려 약 45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전시판매행사》로는 무안분청자기 기획판매전이 눈길을 끌었다. 장산요(김두석), 도연요(박종현), 몽평요(정철수), 무안요(김옥수), 승광요(김문호), 영산요(박정규), 우후요(임영주), 토민요(장용덕), 남악요(김문석), 행복한 토기쟁이(김선애), 일정조형연구소(박일정) 등 총11개의 참가공방업체들은 귀얄문, 인화문, 덤벙기법으로 표현된 무안분청을 선보였다. 전시에 소개된 무안분청사기들은 자연스러운 선과 문양이 돋보이는 가장 한국적이면서 서민적인 것으로 타지에서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무안분청 특유의 소박함과 자연을 닮은 아름다움을 보여줬다. 《기획행사》로 열린 무안분청역사홍보관과 초청도예작가워크샵, 《체험행사》로 열린 무안문청도자기만들기체험, 가마불지피기체험, 무안분청소원빌기, 무안분청팬던트만들기 등은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한편 ‘연’을 이용한 음식을 무안분청 그릇에 담아낸 《무안분청의 멋, 그리고 연의 맛》전은 이번 행사 중 관람객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화려하게 펼쳐진 연꽃길을 따라 한참을 걸어가야 볼 수 있는 연못 위의 전시장에서는 연을 이용한 음식을 다양한 형태의 무안분청에 담아내 정갈함과 넉넉함, 품위가 함께 어우러져 음식의 맛과 멋을 충분히 담아냈다. 또한 전시장에 마련된 차공간에서는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연잎차를 제공하며 넓게 펼쳐진 연꽃들과 무안분청에 담겨진 연차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그 밖에 《부대행사》로는 어린이무안분청성형대회와 문양장식대회, 가족 흙놀이대회 등이 열렸다.
<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09년 9월호를 참
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