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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월호 | 특집 ]

2009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본전시 3
  • 편집부
  • 등록 2010-04-01 15:27:56
  • 수정 2010-04-01 19: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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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젝트, 생활세계 속으로
  • 김현주 큐레이터

<프로젝트, 생활세계 속으로The river within us, the sea all around us>는 예술의 전당 일원의 전시 공간을 벗어나 상당산성, 무심천, 청주시청, 중앙공원, 서문시장, 문화관광업소(성안길 본정 카페) 등 청주 시민들의 생활 세계 속으로 들어가 공예적 이슈를 제기하는 프로젝트로서 4개국 16명의 작가, 팀으로 구성되었다.
청주의 역사적 공간이나 공공장소에 시민이 향유할 수 있는 공예 문화 활성화를 위해 비엔날레 개막일 이전부터 착수된 본 프로젝트는 두 차례의 젊은공예포럼 《공예도시 ‘청주’, 어떻게 가능한가?》(국립청주박물관, 2009년 4월 3일 개최), 《프로젝트, 생활세계 속으로를 말한다》(첨단문화산업재단, 6월 1일 개최)를 통해 실행계획안을 발표하고 사업설명회를 열었으며 세 개의 공모사업(공예오브제 프로젝트, 문화관광업소 프로젝트, 서문시장 프로젝트 기획팀 공모)을 추진하는 등 시민과 예술관계자들의 관심을 비엔날레 개막 전부터 유도해 왔다.
<프로젝트, 생활세계 속으로>의 구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트라이앵글 프로젝트는 상당산성, 중앙공원, 무심천 등 시민에게 친숙한 공간에 청주 시민들의 공적인 역사적 기억을 기념하는 작품을 설치하였다. 한국과 일본 작가들을 주축으로 청주에서도 박계훈, 사윤택, 서정두 작가가 결합하여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비엔날레 기간 전후 청주, 양구, 서울을 잇는 지역 네트워크 활동도 전개하여 청주비엔날레를 계기로 국내외 작가 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 산성 입구에 길맞이 기호로서 병사의 이미지를 제작한 서용선의 「주시」, 청주 정북동 토성의 배치를 작품으로 번안하여 산성에 설치한 이경희의 「성 안의 성」, 10년 이상 전개된 비엔날레의 의미를 되묻는 박계훈의 「진술-메아리-소란거리」 외 최석호, 박미화, 최유정, 에이지 오쿠보, 요시오 니타 등 10명의 작가들이 본 프로젝트에 함께 하였다.   
문화관광업소 프로젝트는 2009년 비엔날레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프로젝트로서 공예 작품을 매개로 작가와 문화관광업소가 함께 프로젝트를 전개해 간다. 도자공예가 김명례, 유리공예가 양현진이 한 팀을 이루어 성안길에 자리한 본정 카페에 오브제 겸 선반과 벽장식을 비엔날레 기간 동안에 제작할 예정이며 2009비엔날레의 주제 ‘만남을 찾아서’를 생활 세계에서 선명하게 부각시킬 수 있는 활동으로 의미를 가진다.
비엔날레 기간 40일 동안에는 도심 속 서문시장에서 재래시장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문시장 프로젝트를 전개하여 전국에서 모인 생활창작아티스트들이 시장 상인, 청주시민과 함께 일상에서 공예 가치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시장 점포에 공방을 꾸미고 매주 일요일에는 공예장터를 여는 등 쇠락해 가는 시장에 공예로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됩니다. 월간도예 2009.10월호를 참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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