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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7월호 | 뉴스단신 ]

제7회 국제차문화대전
  • 편집부
  • 등록 2010-03-17 14:23:42
  • 수정 2010-04-01 20: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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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6.3~6.7 서울 코엑스 인도양홀
  • 김성희 기자 masaderu@paran.com

21세기 한국 차茶문화의 국제적 위상 정립과 차 산업 육성기반 마련을 위한 <제7회 국제차문화대전>이 티월드위원회의 주최로 6월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찻잔 가득 희망을 담아보세요》를 슬로건으로 걸고 펼쳐진 행사에는 250여개의 차 관련 업체와 단체, 동호회, 도예공방, 차 문화 전문 교육기관 등 각종 관련업체가 참여했다. 국내의 대표적 차 생산지인 보성, 하동, 구례, 제주의 차업체와 영국, 중국, 대만, 일본,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생산된 세계적인 명차들이 함께 어우러져 국제행사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번 행사는 대중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녹차를 비롯해 자연의 향을 담은 꽃차, 황차, 홍차, 반발효 잎차 등을 포함해 중국과 대만이 자랑하는 보이차, 서구의 차문화를 대표하는 영국과 스리랑카의 홍차 등의 관련 업체들이 참가해 전시장 가득히 싱그러운 차의 향기가 퍼지며 국내외 차인들의 다심을 사로잡았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 맞춰 전국의 내노라 하는 명인들이 탄생시킨 아기자기한 다구와 이천시를 비롯한 전국 각지의 공방업체들이 선보인 다기셋트와 찻사발, 차 도구 등은 전시장 곳곳에서 관람객들의 시선과 발길을 붙잡았다. 부대행사로 펼쳐진 소안다도원의 진다례시연, 한국차문화협회 서울지부의 가루차시연, 부산여자대학 차문화 복지과의 실용(접빈)다례, 한국차문화협회 전북지부의 선비의 차의 세계, 차 명상음악 등은 우리의 전통 다례의식에 대한 현대 차 문화의 새로운 영역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행사와 더불어 펼쳐진 《제4회 국제다구디자인공모전》은 행사장에 마련된 특별전시장에서 선보였다. ‘쓰임의 다도구’를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에서는 대상(상금 500만원)에 임만재의 「정호다완」이 선정됐다. 몸체를 휘돌아 흐르는 자연스런 물레자국에 은은한 비파색, 이슬꽃이 핀 듯 굽에 힘있게 앉은 결정체가 돋보인 작품으로 옛 전통사발의 멋스러움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금상(상금 300만원)에는 태성용의 「가을」을 주제로 한 찻사발 작품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의 특징은 심사진행을 인터넷과 방송을 통해 공개하고 행사기간동안 따로 마련된 공간에 전시함으로써, 최고의 장인들이 만들어낸 차공예와 다구의 멋을 관람객들에게 전달했다.

 

<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됩니다. 월간도예 2009.7월호를 참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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