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안창호의 「이라보찻사발」 수상
2009전국찻사발공모대전에서 도예가 안창호(경기도 이천)의 「이라보찻사발」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해 상금 700만원이 수여된다. 총 162점의 출품작가 중 대상을 수상한 안창호씨는 “명장들이 제게 주신 큰 용기와 격려를 채찍질 삼아 앞으로 계속해서 전통을 발판으로 현대를 창조하는 도예인이 되겠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금상은 오창윤의 「찻사발」이 선정돼 상금 400만원, 은상은 김종필의 「입학찻사발」, 황승욱의 「분청덤벙사발」로 각 200만원, 동상은 이승민의 「분청사기 흑백선각다기」, 구진인의 「두두옥형찻사발」, 김진완의 「이라보찻사발」으로 각100만원이 주어진다.
심사는 지난 3월 12일에 열렸으며 심사위원으로는 도봉 김윤태, 한도 서광수, 묵심 이학천이 맡았다. 김윤태 심사위원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출품작들의 수준이 향상돼 만족스럽다”며 “그 어느 대회 때보다도 우열을 가리기 힘들만큼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었다”고 전했다. 공모작은 오는 5월 2일부터 5월 10일까지 문경찻사발축제기간동안 문경도자기전시관에서 전시한다.
올해로 제6회를 맞이하는 전국찻사발공모대전은 문경시가 주최하고 문경전통찻사발축제 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문경지역 찻사발의 정통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천년을 지나 불꽃처럼 피어나는 장인정신의 혼과 전통도자의 맥을 이어가자는 취지로 2004년도에 개최됐다.
2009 문경전통찻사발축제2009 MUNGYEONG TRADITIONAL TEA BOWL FESTIVAL
2009.5.2-5.10 문경새재
<제11회 문경 전통찻사발 축제>가 오는 5월 2일부터 10일까지 문경새재촬영장에서《문향천년 다향만리》라는 주제로 열린다. 문경시가 주최하고 문경전통찻사발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전통사발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문경시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는 이 행사는 전시, 체험, 부대행사가 함께 어우러진 축제한마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존의 도자기전시관에서 열렸던 축제장을 문경새재촬영장으로 옮겨 전통가옥의 향취가 어우러진 축제로 열릴 계획이다. 전시행사는 ‘전국찻사발공모대전’을 비롯해 ‘전국도예명장특별전’, ‘문경전통도자기명품전’, ‘문경의 도자100년 사진전’, ‘무형문화재 특별전’, ‘전국도예명장특별전’, ‘무형문화재특별전’, ‘찻사발국제교류전’, ‘차도구 전시 및 다례시연’이 열리고, 체험행사로는 ‘굉물체험행사’, ‘도예명장생가투어’, ‘전통가마 불지피기’, ‘대형말차 나눔행사’. ‘도자기 낚시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문경전통찻사발 깜짝경매’, ‘문경새재다듬이공연’, ‘시낭송의 밤 및 시화전’, ‘클래식기타연주회’ 등 여러 가지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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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이트에는 일부 사진과 표가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5월호를 참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