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2009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 D-365일과 외고산 옹기축제 개최를 기념해 10월 9일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2009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는 울산광역시에서 주최하고, 재단법인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에서 주관하여 ‘생명의 그릇 옹기’라는 주제로 2009년 10월 9일부터 11월 8일까지 31일 동안 울산대공원과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열리게 된다. 제1행사장인 울산대공원에서는 전야제·개장식·개막식·폐막식 등 주 행사와 무대공연·옹기퍼레이드 등 부대 행사, 세계질그릇문화전·전통발효음식전·옹기자료전 등 주제별 전시행사로 준비된다. 울산대공원은 옹기공원지구로 조성되어 흙의 광장과 물의 광장, 옹기광장, 전통문화마당, 옹기정원, 옹기놀이터, 어린이 옹기실습장, 옹기조형광장, 야외전시장, 전통 장醬 은행, 발효음식관, 피크닉장, 전망휴게소 등이 마련된다. 제2행사장은 외고산 옹기마을에 마련될 예정이며 옹기 만들기와 장 담그기 등 현장체험 행사와 국제질그릇학술대회·국제발효식품학술대회 등 학술 행사가 열리게 된다. 외고산 옹기마을은 국내 최대의 옹기 집산지로서 현재 전통옹기체험마을로 지정되어 있으며, 해마다 옹기축제를 열어왔다. 이곳은 옹기마을지구로 조성되어 전시가마와 교육가마, 공방, 옹기아카데미, 옹기문화관, 쌈지광장, 마을광장, 판매장 등을 갖추게 될 것이다.
지난 10월 10일에는 국내의 옹기전문가와 함께한 <한국옹기가치 재발견>에 대한 학술세미나도 개최됐다. 주제발표는 정순경 창원전문대학 제과제빵 교수의 《발효식품 품질에 미치는 옹기특성》과 이동선 경남대학교 식품공학과 교수의 《옹기를 이용한 신선농산물 저장방법》, 박순관 도예가의 국제도자와 비교를 통한 《전통옹기특성》, 손정리 한국교원대학교 명예교수의 《디자인 관점에서 본 전통옹기》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내년에 열리는 옹기엑스포 행사의 전통 생활용기인 옹기의 과학적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의 하나로 육성하고, 옹기마을의 문화관광자원화를 통하여 울산 지역의 미래가치를 높이기 위한 목적을 준비로 열리게 됐다.
김성희 기자 masaderu@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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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일부자료가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