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마음이 담긴 차 한잔을 건네는 손길에는 차를 사랑하는 이의 여유와 따뜻함이 전해진다. 녹차에서 발효차, 꽃차를 비롯한 온갖가지 차 종류와 일본, 중국, 스리랑카 등 세계 다양한 차와 젊은 트렌드에 맞게 마실 수 있도록 대학 차학과에서 개발한 차 뿐만 아니라 차도구 등 차와 관련된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구경하고 비교해보고 구입할 수 있어 기분좋은 곳이 있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축제 국제 차茶문화대전TEA WORLD FESTIVAL이 6월 5일부터 8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렸다.티월드 위원회가 주최하고 티월드 페스티벌이 주관하며 농촌진흥청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한국차문화협회 (재)명원문화재단 (사)김해도예협회 도자진흥재단 전남농업기술원차시험장 보성군 하동군 전라남도 제주특별자치도 김해시 순천시 이천시 정읍시 무안군 봉화군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이번 전시에는 총 300개 업체 350개 부스와 5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참여해 지난해 보다 조금 더 커진 규모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Taste Natural Tea 자연의 차. 자연의 맛. 차를 마시자!
‘Taste Natural Tea 자연의 차. 자연의 맛. 차를 마시자!’라는 슬로건은 자연으로부터 얻어낸 차 마시기 운동을 권장해 삶의 여유를 되찾고 생활에서 차 문화를 실현하자는 취지이다. 행사기간 첫날에는 한국식품과학회 주최로 국내 녹차 산업 현황 및 녹차 효능의 우수성에 대한 국제 심포지움이 장보고 홀에서 열렸고 제3회 국제다구디자인공모전 당선작 전시, 조선의 옛 사발 정호와의 만남, 허경혜의 흙사람 전시가 함께 진행되어 흥미를 더했다. 또한 대학 관련 학과에서 준비한 야외 행사와 말차 시연, 다례 시범 등이 선보였다.
햇살 바람 가득한 6월의 차한잔
여기저기 부스마다 건네는 차한잔을 통해 차를 사랑하는 이들의 여유와 따스함이 수많은 관람객에게 전해졌다. 차나무를 기르고 찻잎를 생산하는 이부터 차를 마시는 이들까지, 그 사이의 연결고리가 되어주는 다양한 차 관련 업체들과, 차 관련 도구를 만들고 제작하는 공예가 등 차를 사랑하는 많이 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곳. 매년 열리는 국제차문화대전에서 해마다 더 많은 이들이 정확한 차 지식과 좋은 차 구입 방법을 얻고 생활에서 다양한 차를 즐길 수 있기를 바라며 내년 행사를 기대해 본다.
<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08.7월호를 참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