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대한민국현대도예공모전>이 지난 12월 6일부터 12월 12일까지 인천광역시 서구문화회관에서 선보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섯번째인 이 공모전은 인천광역시 서구에서 주최하고 2008대한민국현대도예공모전 조직위원회에서 주관했다.
대상은 조형부문 박은정의 「실러캔스-진화의 모자이크Ⅱ」가 선정돼, 상금 1천만원과 상장을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공예부문 이꽃담의 「특별한 날을 위한 그릇set」를 비롯해 이정용의 「회청자진사모란당초박지문투톤접시」, 이경진외 9명의「행복한 초대」가 선정됐다. 녹청자 특별상은 인천서구의 녹청자도요지를 계승하는 의미로 선정된 상으로 공예부문 한정헌의 「기器」가 선정됐다. 이밖에 특선 7점, 장려상 10점, 입선 107점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248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지난달 18일 심사를 거쳐 19일에 발표됐다. 조형·공예·제품·전통 네 가지 부문으로 나눠서 출품됐으며, 접수작은 공예부문 104점, 조형부문 78점, 제품부문 23점, 전통부문 43점이다.
이번 심사는 국내도예관련대학 교수 10여명이 맡아 진행했다. 심사는 10명의 심사위원이 각각 채점하는 방식으로 최저 10점에서 최고점수 30점으로 채점해 최고점수와 최저점수를 제외한 나머지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겼다. 신광석 심사위원장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분야별 합의제로 1차 심사를 통해 출품작의 절반을 가려내고 2차 심사의 점수로 순위를 정하는 등 공정한 심사에 만전을 기했다.”며 “입상후보작과 입상작의 작품수준은 대단한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번 심사위원회에서는 전적으로 출품작가의 시각을 존중해 심사에 임할 것을 의결하고 심사에 임하였다고 전했다.
이연주 기자 maigreen9@naver.com
< 더 많은 자료는 월간도예 2009년 1월호를 참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