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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1월호 | 전시리뷰단신 ]

Review
  • 편집부
  • 등록 2009-06-08 17:01:21
  • 수정 2015-05-11 10: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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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사랑 흙빚는 사람들 전
12.12-12.18 서울 공예갤러리 나눔
토사랑의 폐교를 지키고 있는 플라타너스 나무들은 앙상하게 나뭇가지만을 남긴채 조용한 잠에 빠져든 듯 합니다. 폐교주변에서 보는 소박하고 따뜻한 자연을 느끼며 좋아하는 것, 아름다운 것, 자연스러운 것을 마음에 담아 도자기에 새겨 보았습니다. 흙은 손이 가는 대로 섬세하고 부드럽게 형태를 만들어 냅니다. 욕심이 지나쳐도 어긋나고, 소홀하면 그런 작가의 모습은 작품에 그대로 드러나 항상 더 마음써달라 얘기해주는 것 같습니다. 마음을 더 주면 주는대로 드러내는 모습이 흙은 어쩜 사람과 꼭 닮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흙과 같이 하며 살 수 있다는게 가장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윤성원 다완전
11.30-12. 4 전북 전주 오스하우스
도예가 윤성원의 다완전이다. 이도·삼도·무유·분 다완을 비롯해 다기, 도제 화로 등 다양한 다구들을 선보였다. 경성대학교 산업공예과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윤성원은 2회의 개인전을 가졌고 울산도예가회와 토성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현재 울산시 울주군 삼남면에서 혜광요를 운영하고 있다. 
동서문화재단 설립기금마련 특별전
12. 8-12.14 서울 갤러리 호
동서문화재단은 우수한 우리나라 문화예술의 세계화를 위해 민족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가 경쟁력에 기여하는 일이 시대적 사명임을 자각해 이를 실현하고자하는 순수 민간 단체다. 재단 창립취지와 목적에 찬동하는 작가들이 참여한 전시로 참여작가는 도예가 이부웅을 비롯해 박기웅 유용상 이 열 정창훈 천경자 황영성 등 25명이다.  

제3회 이옥환 도예전 - 주전자이야기
11.28-12.4 서울 공예갤러리 나눔
그냥 흙이 좋아서 흙을 가지고 놀고 있을 때는 마냥 행복하다. 이번 전시는 각양각색의 주전자를 만들며 흙놀이에 푹 빠졌던 시간들이다. 주전자는 몸통, 수구, 손잡이, 뚜껑만으로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다. 그냥 흙이 주는 느낌 그대로 그날의 기분대로 흙을 붙이고, 자르고, 조각하고... 물레성형과 손작업을 병행하며 편안함으로 다가선다. 주전자마다 어떤 차를 담아 마실까? 즐거운 고민도 하면서 오늘도 제각각의 주전자를 만들어 보련다.

제7회 클레이버스 도예전 
Figures in Clay
12. 4-12. 9 크래프트 스토리
부산에서 작업하는 젊은작가들의 모임인 클레이버스에서 일곱 번째 정기전을 가졌다. 사람과 동물의 한 부분을 관찰하고 새롭게 해석해낸 도조작품을 선보였다. 참여작가는 김영길 서정옥 서정욱 이종익 임선희 전수걸이다.      


제2회 이병희 도예전
12.5- 12.11 서울 공예갤러리 나눔
눈길을 뗄 수 없는 불켜진 창들, 당신은 생각한다. 저 창들 너머에 누군가, 내가 잊고 있던 누군가가 오래전부터 내가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나 혹은 글쎄, 이미 아무도 없으려나. 텅빈 집안에 램프하나만 홀로 켜져 있는 것인가. 이병희는 충남 천안시 입장면 기로농장에서 작업하고 있다.
도연전
12. 5-12.11 서울 통인화랑
제 한 몸 덮느라 그렇게 바쁜 시간을 보내고 이젠 훌렁 속살 드러내는 시절의 부끄러운 모습처럼... 도연회의 작은 ‘몸’을 보여드리게 됐습니다. 자유롭게 작업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흙과 함께 하였습니다. 더불어, 아름다운 삶을 담을 수 있었기를 소망해봅니다. 참여작가는 이정자 김정혜 임선아 구연주이다. 

제33회 화경도예전
12. 5-12.11 서울 경인미술관
화경전은 단국대학교 도예학과 동문전이다. 1975년 창립한 이후로 올해 33회째를 맞고 있다. 전시에는 잔에서부터 백자달항아리까지 이르는 다양한 물레작품과 현대적 해석의 현대도조작품 등이 선보였다. 참여작가는 박종훈 박제덕 심유승 김혁수 이규형 임진호 등 동문 52명이 참여했다.

도자소품전 <담ㆍ꽃ㆍ쓰>
2007.12.3-12.7 서울 예가족갤러리
양천미술협회는 2007년 기획전으로 <담ㆍ꽃ㆍ쓰> 도자소품전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학연 및 지연, 연령을 뛰어넘는 전시로 도자예술의 다양성을 보여주었다. 다양한 계층의 작가들이 모인 자리였던 만큼 자유로운 생각을 통해 다양한 조형성을 전해주었고 관람객들에게 편안함과 즐거움을 전해주는 마음의 선물전과 같았다.
류희숙 <여심女心>전 
2007.12.11-12.16 대구 문화예술회관
물을 만날 때의 흙,
불을 만날 때의 흙,
이 양면성에 매료되어 흙과 함께하는 나의 작업은 끊이지 않고 있다.
나의 흙 이야기들을 펼칠 때마다 보다 많은 것을 알리고픈 자아와 많이 알리려고 하되 표현은 절제를 해야 한다는 자아가 서로 밀어내기를 하고 있는 나를 확인하면서 오늘도 흙 주무르기를 쉬지 않고 끊임없이 할 뿐이다.

이상규 도예전
2007.11.26-12.2 서울 예가족갤러리 
국립삼척대학교 도예학과를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대학원 조형예술학과 박사과정을 마친 도예가 이상규의 개인전이다. 그동안 연구하고 노력해온 결과물인 화기와 합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현재 한국 공예가협회, 한국 현대도예가회원, 한국전업도예가회원, 한국미술협회 양천지부회원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손두임 도예전
2007.12.10-12.14 부산 경성대학교 미술관 
손두임의 경성대학교 멀티미디어대학원 산업공예학과 석사학위 청구전이다. 마주보기, 안아주기, 대화하기, 바라보기, 선율이라는 타이틀로 각양각색의 오브제들을 선보였다. 백분장토와 색분장토를 이용한 파스텔톤 빛깔들의 향연이 다채로움을 선사했다.

김은경 도예전
2007.12.19-12.25 서울 공예갤러리 나눔
도예가 김은경은 차분한 심성에 자기주관이 뚜렷한 작가다. 빗살무늬 토기에서 얻은 작품의 주제는 상감기법과 역상감기법, 박지분청기법 등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절제된 형태와 문양, 색상의 사용은 작품의 수준을 높이는 데 부족함이 없고 깔끔한 뒷마무리 또한 김은경 작가 특유의 내공이다. 

Preview

Aoki Ryota 도예전
1.5~1.15 서울 통인화랑
제4회 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에서 조형부분 은상을 수상한 일본작가 아오키 료타가 한국에서 전시를 갖는다. 일본 기후현에서 작업하는 작가는 세계 여러 공모전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일본 내외에서 많은 전시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에서의 첫 전시로 항상 그의 작업 모티브가 된 ‘본 적이 없는 아름다움’을 추구한 작품을 선보인다. 그는 아름다운 것에 대한 정경을 꾸준히 형태로 빚어낸다. 일본에서 자신만의 스타일로 새로운 작품을 발표하여 ‘기器의 미美’를 표현한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금, 은, 흑색이나 핑크의 색감과 질감을 단아한 도자기 형태에 담아낸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02 733 4867

강인순 <순수 손작업 차그릇>전
1.16~1.22 서울 한국공예문화진흥원
가장 자연에 가까운 차그릇을 빚고 싶은 마음으로 가장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가 먼저 흙 한덩이를 손바닥에서 둥글게 뭉쳐 송편 빚듯이 수십번 수백번 만지작거려 몸체를 빚고 뚜껑을 빚어 몸체와 뚜껑이 잘맞는 좋은 인연으로 만남을 갖게 하고 아름다운 찻물줄기와 예쁜 찻물소리를 위하여 다시 작은 흙한덩이를 밀대로 얄게 밀고 잘라서 손으로 주구를 빚는다. 빠르게도 느리게도 아닌 조금 힘있게 그려지는 아름다운 곡선의 찻물선과 마지막 똑하고 끊어지는 물방울 멈춤의 그 절묘한 차주전자의 아름다움을 손에서 손으로 마무리 한다.                                                 
02 733 9040

이복규 <香, 차와 만나다>전
1.16~1.22 서울 통인화랑
도예에 입문한지 38년, 그와 더불어 차 인생 25년을 맞은 이복규가 그의 차실 속의 향 내음을 풀어낸다. 한 때 대학교수를 지낸 그가 경북 청도의 비슬산 아래에서, 농사를 지으며 장작가마에서 찻그릇을 구워내고 있다. 이번 전시는 틈틈이 향을 사룰 그릇을 구워냈던 것들을 모아 열게 된 전시이다. 그는 찻그릇을 만드는 여타의 작가와는 달리 한 디자인 당 24개만을 에디션 넘버Edition number를 넣어가며 만든다. 그렇다고 디자인만 강조하는 오브제적 요소가 강한 것도 아니고, 전통적인 형태를 따르는 것도 아니다. 오직 그의 찻그릇은 자신의 차밭에서 직접 만든 차를 자신이 마시기 위한 도구로서 만들었다. 그렇기에 그의 작품은 항상 그의 차생활과 일직선상에 놓여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02 733 4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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