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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0월호 | 특집 ]

감성, 브랜드, 가치를 담은 chee story
  • 편집부
  • 등록 2007-11-13 15:01:54
  • 수정 2008-12-24 17: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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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브랜드, 가치를 담은 chee story

감성 브랜드 시장 변화에 주력


치스토리chee story는 일러스트와 캐릭터를 이용해 문구, 팬시용품, 디자인 용품, 다양한 생활소품을 선보이는 곳이다. 제목 그대로 ‘치-CHEE’라는 이름을 가진 우리의 이야기이다. 일러스트 및 캐릭터 머그컵을 비롯해 접시, 티셋트, 아트타일 등의 도자제품 및 엽서, 액자, 화병, 시계 등의 생활소품을 다루고 있다.
이곳은 도자 및 제품개발을 맡은 강경훈(31)과 웹디자인 및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이종화, 일러스트레이터 이진택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이들은 고등학교 동창으로 지금껏 각자의 전문분야에서 실력과 노하우를 쌓아오다 함께 뜻이 맡아 전문성과 세분화를 바탕으로 치스토리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올해 초부터 경기침체를 예상한 가운데서도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로드맵을 짜고 경영전략에 돌입해 준비해 왔다. 옹기종기 공방을 운영해온 강경훈은 가격과 품질을 무기로 내세운 시장은 이미 한계에 봉착했다고 여기고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의 욕구와 감성, 가치를 채워주기 위해 캐릭터 감도를 강화한 치스토리라는 브랜드를 내세워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고자했다. 이에 IT개발분야에 전문적인 노하우를 쌓아온 이종화와 전문일러스트레이터 이진택이 함께해 사업의 완성도가 높아질 수 있었다.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공존
치스토리의 재미있는 캐릭터들이 담긴 머그컵을 비롯해 캐릭터와 함께 자신의 사연을 담아 연인, 친구, 가족, 스승, 기념일, 결혼, 단체행사에 선물할 수 있는 스토리 머그, 다양한 배경과 함께 자신이 원하는 사진을 머그컵에 담을 수 있는 사진머그 등은 다양한 디자인과 캐릭터로 눈길을 끌고 있다.
건축자재의 일부로 알려져 있는 내·외장타일에 치스토리의 캐릭터를 담아 캐릭터 액자, 시계, 테이블 등의 다양한 타일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이에 재치있고 정확하고 멋진솜씨로 고객이 원하는 이미지를 낱장으로 꾸밀 수 있어 표정을 바꾸는 등 가공이 자유로워 활용도가 훨씬 높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적극 강조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 식상했던 고객들의 갈증을 풀어주고 있다. 이외에도 카드, 청첩장, 노트, 다이어리, 책갈피, 쥬얼리박스, 앨범, 달력 등 문구 및 디자인 용품도 제작하고 있다.

스토리 퍼레이드
지금까지 출시된 치스토리 이야기는 네개의 종류로 각기 다른 일러스트와 캐릭터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구성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부모님과 떨어져 살고 있는 제이미의 가족이야기JAMIE´S FAMILY STORY, 지루한 남극을 벗어나 열대아프리카로 모험을 준비하는 호기심 많은 펭귄 페니의 이야기PENNY AND GUINNY STORY, 피엘의 서커스 타운 이야기PIEL´S CIRCUS TOWN STORY, 같이 살 수 있을만한 그냥 그런 사람이 아닌, 같이 살 수 없으면 안 될 세상의 하나뿐인 그들의 사랑이야기인 마틴과 미셸이야기MARTIN AND MICHELLE STORY 등 세계 곳곳 아니면 다른 세상 어딘가의 다른 인종일지도 모르는 이야기는 무궁무진하다. 말썽꾸러기 달마시안 강아지일 수도 있고 남자친구의 고백을 마냥 기다리는 답답한 여자일 수도 있다. 어쩌면 지구엔 없는 저기 먼 어딘가에 있을 서커스 타운의 웃음을 찾고 싶은 꼬마 어릿광대일 수도 있겠다. 머릿속에 부유하는 이야기들만 백 개는 될 것이다. 이렇듯 이름은 같지만 각자 다른 꿈과 사랑,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일러스트, 도자 접목 아이템으로 승부
치스토리는 세계 곳곳의 물건 하나하나에 정성스레 그림을 그려 제작하는 핸드메이드 제품으로 하나의 작품에 가치를 높이고자 꾸준히 시즌별로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한달에 한번씩 새로운 이야기가 쏟아져 치스토리라는 네이밍답게 완성도 높은 이야기와 상품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기존의 전사방법을 이용할 경우 기본주문량이 500매에서 1000매가 기본이었기 때문에 소량구입을 원하는 개인이 이용하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치스토리는 자체기술력으로 낱장의 이미지 변용이 가능한 개별전사를 이용하고 있다. 원하는 일러스트로 주문이 용이해 나만의 이야기를 꾸밀 수 있다. 즉 누구나 가능한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것이다. 이는 핸드메이드적인 특징을 가지고 하나하나의 제품으로 승부하는 치스토리가 추구하는 브랜드가치인 것이다.
강경훈 공동대표자는 “고객들은 완성도 높은 상품과 브랜드 고유의 가치를 갖기를 원한다. 좀 더 세련되고 현대적인 감각이 담긴 시즌 이야기를 풀어내고 캐릭터성을 내세워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시키는데 선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치스토리의 궁극적인 목적은 생활 속의 작은 기쁨을 그림에 담아, 보는 이들에게 가깝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최근 여러 행사 및 페어로 시장입성이 활발해지면서 확대조짐에 있다. 조만간 단독매장을 마련해 온, 오프라인을 동시 오픈할 예정이니 이곳에서 새로운 나만의 이야기를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708-1 미주빌딩 302호
    Tel. 02)543-0933
    www.cheestory.com

 

 

< 더 많은 사진자료는 월간도예 2007년 10월호를 참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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