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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8월호 | 전시리뷰단신 ]

Review
  • 편집부
  • 등록 2007-08-27 18:11:57
  • 수정 2018-01-22 1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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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도우회 정기전
7. 4 - 7. 9  서울 가나아트스페이스 2F
숙명도우회는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디자인 대학원에서 도예를 전공한 작가들이 모여 상호간의 창작의욕을 고취 시키고 공예에 관한 자료와 정보를 교환하며 한국공예발전과 국민생활의 질적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결성되었다. 작방도우회와 청파도우회가 통합하여 1999년 숙명도우회로 거듭나 매년 새로운 주제로 각자의 개성 있고 감성적인 작품세계를 선보이며 다양한 기획전 및 초대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15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정기전을 가졌다.

2007 강남대학교 한일교류전
7. 4 - 7. 10  서울 갤러리블루
10년 전 ‘우리 대학의 국제화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답한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1997년에 일본의 현립 시가라끼 도예의 숲에서 우리들은 밥을 같이 해 먹으며 국적을 초월하고 나이를 넘어선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오늘 우리는 너무도 따뜻했던 우정을 이어가기 위해서 다시 모였습니다. 이 작은 전시는 강남대학교 도예전공과정이 국제화를 이루게 한 은혜에 대한 보답이며 시가라끼 도예의 숲의 정신과 사랑, 그리고 인류의 공통된 조형언어인 도예를 통해 경전애인을 이루고자 함입니다. 아, 1997년 겨울, 우리 모두가 행복했던 추억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참여 작가는 이왕용 김지수 김하윤 김혜진 배수형 안영경 양은정 이정석 이지현 최응한.  02.725.1450

서정욱 개인전
6. 25 - 7. 1  일본 나고야 아트스페이스 A-1
물레작업을 중심으로 한 도예가 서정욱의 첫번째 개인전이 일본 나고야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에서는 쓰임이 있는 기물에 다양한 표면기법이 더해진 작품을 선보였다. 한국의 전통과 현대의 연결고리를 찾아 이 시대의 그릇을 보여주고 물레성형을 중심으로 다양한 유약과 기법으로 많은 가능성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서정욱는 동아대학교 공예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국내외에서 여러 차례 단체전을 가졌고 현재 동아대학교와 동부산대학에 출강중이다.

김경령 도자유리조형전
7. 18 - 7. 24  서울 가나아트스페이스
도자와 유리는 조형 재료로써 오랜 시간 널리 이용되어왔다. 하지만 두 재료가 각각 독자적인 재료로써 이용된 반면 번조 과정을 함께 거치는 시도는 흔히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 이유는 두 재료의 팽창률 차이로 크랙Crack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는 도자와 유리의 각각 재료적 성질이 분명하기에 생긴 결과물이다. 이렇게 생성된 크랙은 흔히 실패와 오류로 판단되었다. 사람 사이에 금이 갔다는 말을 종종 한다. 서로가 다르다보니 생기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틈이다. 틈이 생겼다고 그 관계가 틀린 것은 아니다. 이렇게 크랙을 매개체로 ‘너’와 ‘나’를 통한 ‘다른 시각’을 도출하려고 했다.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본 우리의 거리는 틀리고 실패한 것이 아닌 당연한 거리로 인식되는 순간 서로 인정할 수 있는 더 큰 시야를 가질 수 있다.

장용만 개인전
7. 17 - 7. 23  일본 도쿄 ECO­ART 갤러리
장용만의 11번째 개인전이 도쿄에서 열렸다. 경희대와 동대학원에서 도예를 전공한 작가는 우리나라 전통도예기법인 분청을 이용한 작업을 주로 한다. 이번 전시에서도 역시 분청을 통한 작품세계를 선보였다. 작품의 주제는 민들레이다. 각각의 기물마다 하얀 분청칠 위로 민들레 한포기 또는 민들레 홀씨 등이 피어있다. 이번 전시에서 도예가 장용만이 보여준 분청기법과 간결한 선은 이전에 보아오던 분청작업들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느낌을 선사했다.  

정성우전
7. 4 - 7. 10  서울 공예갤러리 나눔
서양화를 전공, 입체 설치 작업을 주로 해 오던 그가 흙을 재료로 선택한 지 6년이 되어 간다. 따라서 흙을 재료로 했다뿐이지 이전의 작업과 다른 모습을 취하는 것은 아니다. 그에게 흙은 작업의 매체일 뿐 목적이 아닌 까닭에 도자기에 대한 일반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면 황당하고 혼란스러울 수도 있다. 이러한 경향은 이미 낯선 현상이 아니지만 도예를 전공한 작가의 작품과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관람자에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그가 손쉬운 다른 재료를 배제하고 힘들기 짝이 없는 백자를 선택한 이유는 평면 작업에서 그가 지향했던 미니멀적인 경향이 작용한 듯하다. “나는 컵에 손잡이를 붙이는 것이 아니라 손잡이에 컵을 붙인다.”라는 작업노트 글귀에서 보듯 도자라는 상식을 깨어버린 유쾌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명선다원 소장명품전
8. 22 - 8. 31  대구 예송갤러리
명선다원 대표 최인호가 소장해 온 애장품을 내 놓는다. 명선다원은 2000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상가에 문을 열면서부터 차계의 집중적인 이목을 받았다. 최인호는 일찍부터 김정옥, 천한봉, 이정환, 김대희. 신현철 등 한국 대표 작가의 작품을 대량 수집하고 8년 전부터는 대만과 중국을 오가며 명품 자사호를 집중적으로 수집해왔다. 이번전시에서 그는 백산 김정옥, 우송 김대희, 월파 이정환, 신현철 등 한국 작가의 다완, 다기와 함께 해묵은 보이차 홍인, 람인, 광운공병 등과 대만 오룡차 설산, 옥산, 아리산, 대우령도 함께 선보인다.
053.426.1515

윤 솔 도예전
8. 1 - 8. 10  서울 갤러리담
갤러리 담에서 기획한 윤솔의 첫 전시 <꿈꾸는 껍질>전이다. 서울대와 동대학원에서 도예를 전공한 윤솔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전시 운영과에서 일한 바 있으며 2007년 세계도자비엔날레에서 특별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생명의 상징인 씨앗이 연속적 반복으로 증식해 나가는 모습을 도자로 형상화하였다. 견고한 껍질의 형상과 껍질은 변화한다는 가정하에 작업한 이번 전시에서는 씨앗이 자가 증식한 형태를 통해서 도자조형의 새로운 형태를 제안한다. 02.738.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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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청순 도예전
8. 1 - 8. 15  서울 갤러리온
상쾌한 바람이 일 것 같다. 우리의 들과 산에 피어있는 푸른 꽃의 이미지와 오묘한 구조의 아름다움을 쓰임에 어울리도록 형상화시킨 흙작업이다. 바라보는 꽃에서 벗어나 실제로 만지고 사용하는 꽃으로의 전환이다. 작가는 점토판을 사방으로 밀 때 자연스럽게 생기는 형태를 그대로 응용하여 꽃 형태의 접시를 만든다. 또한 대부분의 꽃잎에 있는 방사형의 문양은 확산의 느낌을 준다. 즉 기운생동이다. 붓끝에 흠뻑 스민 코발트 염료는 적절한 흡수성이 있는 도자기 표면에서 자유롭게 스며들어 번져나간다. 자연스러움, 자유, 편안함, 작가는 푸른 나라를 꿈꾸며 Blue와 White의 간결한 색채를 사용하여 복잡한 현대를 살아가는 관객들의 심상을 안정시키고 환기시켜 새롭게 삶의 의미를 탐색하고자 한다.  02.733.8295

울주군공예협회 대구 특별전
8. 29 - 9. 3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
울주군공예협회는 울주군의 다양한 산업과 수려한 문화를 바탕으로 도자, 금속, 목공예, 석공예, 자연염색 등의 공예품을 만드는 단체이다. 2000년 창립이후 지난 2005년부터 지역 전시회에서 벗어나 문화도시 울산으로의 인식전환 방향의 모색과 함께 우수 공예문화의 적극적인 홍보 및 판로개척에 힘써왔다. 이들은 일관된 주제를 선정하고 보다 향상된 전시공간을 확보해 전 회원이 전시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울주공예협회 회장 송병성을 비롯한 울주 공예협회 회원 황수길 이인기 유은해 남궁선한 최성길 이재필 박치만 이선애 류달훈 공효용 엄명주 김춘헌 신용균 한영석 김규 박기범 김영호 한진안 황인호 장성우 등이 참가한다.  053.420.8014

<향기ㆍ즐거움ㆍ그릇담기>전
8. 4 - 8. 26  경기도 한향림갤러리
<향기ㆍ즐거움ㆍ그릇담기>전은 각각의 개성을 가진 도예가 13명이 흙 작업에 몰입하며 뿜어내는 독특한 향기를 담아낸다. 그 과정에서 얻어지는 즐거움을 다양한 시각적 요소들로 구체화시켜 그릇이라는 테마에 새롭게 재구성하고자 하는 의도로 기획되었다. 그릇이라는 용기容器는 작가가 작업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타인과 공유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사용한 매개체이자 창의적 공간으로서 단순한 ‘그릇’이지만 보는 이들과의 상호 공감을 통해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지게 된다. 주로 실생활에 쓰이는 실용적인 그릇 위주로 여름이라는 계절 감각에 맞는 13향과 13색으로 펼쳐지는 맛깔스런 작품들이 선보인다. 참여작가는 신창희 김인애 임헌자 안병진 최영기 김성은 이동하 유성종 강민수 김재현 이반디 이현복 문병식.
031.948.1001


7. 13 - 8. 12  서울 목금토갤러리
목금토 갤러리는 불과 흙의 조화로 만들어진 도예 기획전을 개최한다. 공예분야 중에서도 생활과 가장 밀접하다고 생각하는 분야가 바로 도자공예이다. 이번 전시는 테이블세팅을 통해 생활 속에서 예술을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관람객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테이블 세팅전이라는 형식을 취함으로써 도자를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모델 또한 제시할 수 있는 기회이다. 다양한 작품과 독특한 테이블세팅으로 관람자들의 문화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작품을 보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소유하는 기쁨 또한 알게 하는 전시가 될 것이다. 이번 전을 통해 예술이 저 멀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02.764.0700

<이사람.그사람.저사람>전
7. 25 - 8. 12  서울 갤러리 쌈지
흙을 이용하여 사람의 형상을 만드는 작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각기 다른 형질적 내면의 이미지를 자유로운 회화적 감상으로 표출해 낸다. 또한 자연스럽게 자신의 생각을 투영할 대상을 찾고 그것을 확장시켜 나간다. 작가는 정신적 안정과 행복을 누린다. 공예적인 측면에서의 정통성과 현대적 조형성을 담아내는 단계에서부터, 흙이라는 재료의 제한되지 않는 표현방식을 자유롭게 보여주는 설치작업에 이르기까지 점차로 발전되고 확대되어가는 현대도예의 다양한 미적요소와 조형적 언어를 발견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참여작가는 강경연 민지희 여경란 여선구 이재준 한영실.
02.736.0088

이석훈 청자전
8. 15 - 8. 21  서울 공예갤러리 나눔
천년의 신비를 담은 청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신세대적 감각을 가미하였으며, 또한 생활 속에서보다 가깝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과거의 재현과 현대도자의 모습, 그리고 미래의 도자를 표현하고자 하는 이석훈의 첫 번째 개인전이다.
02.723.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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