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재홍)이 지난 2월 8일(토) 교육관 제1강의실에서 라운드 테이블 <상형청자, 전통의 재해석과 확장>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특별전 《푸른 세상을 빚다, 고려 상형청자》의 연계, 고려 상형청자의 전통을 재해석하고 확장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국립중앙박물관 도자 전문가와 외부 전문가 4명의 발제와 토론으로 이어졌다.
참석자는 이애령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 강경남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 유의정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임미선 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정구호 문화크리에이터는 불참했다. 발제 주제는 각각 ‘고려 상형청자, 전통의 재해석’, ‘고려 상형청자에 대한 미술사적 시각’, ‘도예 창작에서의 전통 계승과 확장’, ‘비엔날레에서의 현대와 전통 공예의 접 점’이었다. 원탁 형식으로 진행된 토론은 지위와 순서에 상관없이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눈 자리로, 이후 관람객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다양한 관점의 논의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