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SETEC에서 열린 <2025 티앤크래프트페어>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올해 첫 차 박람회로 주목받은 이번 행사는 전통 차 문화와 현대 공예가 한자리에 모인 뜻깊은 축제로,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들이 함께하며 차와 공예의 다채로운 세계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박람회는 전통차부터 현대적인 블렌딩 티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의 차 문화가 소개되었으며, 참관객들은 직접 시음하며 차의 깊은 맛과 향을 느끼는 시간을 즐겼다. 특히, 공예 작가들이 제작한 다기 세트, 자개 찻잔, 목공예품, 액세서리, 한복 등 독창적인 수공예품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행사장에서는 자개공예, 매듭공예 등 전통 공예 체험 클래스도 함께 운영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차 문화와 공예가 실생활 속으로 스며드는 방식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장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눈에 띄는 변화는 젊은 세대의 적극적인 참여였다. 대학생과 20~30대 직장인 등 MZ세대 관람객들이 다수 방문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차 문화를 새롭게 인식하고 향유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들은 단순한 음료로서의 차를 넘어, 라이프 스타일로서의 차 문화를 탐색하며 관련 공예품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주최사인 메세코리아는 “젊은 세대의 참여 증가가 반갑다”며, “앞으로도 차와 공예 문화를 대중적 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올해 티앤크래프트페어는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와 부산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 대구: 6월 12일(목) ~ 15일(일), 엑스코(EXCO)
• 부산(상반기): 6월 19일(목) ~ 22일(일), 벡스코(BEXCO)
• 부산(하반기): 11월 20일(목) ~ 23일(일), 벡스코(BEX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