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11. ~7. 26. 호림박물관 신사분관

이번 전시는 호림박물관을 대표하는 국보 8건 16점, 보물 54건 59점, 서울시유형문화유산 11건 12점 등 총 100여 점의 명품들을 선보인다.

전시는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순서에 따라 구성된다. 제1전시실에서는 1974년 처음 국보로 지정된 분청사기 박지연어문 편병을 시작으로, 1980년대에 지정된 백자 청화매죽문 호(국보), 백자 반합(보물) 등의 도자기가 전시된다. 

제2전시실에서는 유일무이한 백자 주자(국보)를 비롯해 1990년대에 지정된 초조본 불설우바새오계상경(보물), 감지은니 미륵삼부경(보물) 등과 더불어 조선 전기 인쇄 문화와 불교문화를 보여주는 귀한 전적들이 전시된다. 제3전시실에서는 2010년 이후 지정된 초조본 불정최승 다라니경(보물)과 대방광불화엄경 정원본 권8(보물) 등 국가지정문화유산과 지정을 앞두고 있는 작품들을 전시한다. 

이번 《호림명보전 湖林名寶展》은 2006년 《국보전 國寶 展》 이후 처음으로 국가지정문화유산과 서울시지정문화유산을 한 곳에 모두 모아 선보이는 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