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설봉공원 내 위치한 이천도자기전시판매장이 6월 28일 재 오픈 개관식을 통해 운영 재개를 공표했다. 이번 행사는 그간 운영의 기대 효과에 미치지 못했던 이천도자기전시판매장의 추진 력을 가다듬고, 실효적 운영에 뜻을 모으는 자리로 마련됐다. 개 관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최문환 한국도자재 단 대표이사, 유성욱 한국도예고등학교 교장 등 주요 인사와 이천 시 도예인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자선바자회를 동시 개최했다.
이천도자기전시판매장은 지난 2005년 이천시 도자기 생산업체 와 소비자 간의 직거래망을 활성화하고, 지역 도예인의 작품을 통 해 이천도자기의 브랜드 정체성을 공고히 하기 위한 목적으로 건립됐다. 이천도자공예사업협동조합(구 이천도자기사업협동조 합)이 판매장을 위탁 운영해 왔으나, 최근 2년간 코로나 팬데믹과 도예 시장 침체에 따른 판매 수익 감소로 유명무실한 시설로 전락했다. 이천시와 이천도자공예사업협동조합은 운영 목적에 걸맞는 기능 회복을 위해 시설 개선 필요성에 공감했고, 지난 5월부터 내부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한 것이다. 재개관한 이천도자기전시 판매장은 총 면적 676m² 규모 공간에 이천시 도예명장, 현대 도예가 등 41개의 공방이 출품하고, 그 운영을 이천도자공예사업협 동조합에 일임했다. 판매장에는 청자, 백자, 분청 등 전통도자의 맥락을 짚을 수 있는 작품을 비롯해 식기류와 인테리어 소품 등 일상과의 접근성을 높인 작품들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이천도자기전시판매장의 재운영 홍보에 이바지하기 위해 이천시 도예명장이 합심하여 전시장 별관에는 <착한 나눔바자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천시도자기명장협회에서 주관하는 행사는 2018 년 <이천도자기명장작품 판매 자선바자회> 이후 처음으로 열렸다. 판매 수익의 50%는 이천시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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